오늘 보이후드 보고 왔습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이 그냥
상당히 오랜 기간 찍었다는 것과
전문가들, imdb 평점이 매우 높다는 것 정도만 알고 갔습니다
영화는 장르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며
오히려 잔잔한 영화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와이슌지 감독 좋아합니다)
이 영화는 글쎄요,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성장 환경이 일단 우리나라의 상황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기 때문에 딱히 공감이 가거나
나의 모습이 투영되거나 하진 않았구요
긴 기간동안 집념을 가지고 찍은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영화가 그닥 재미가 없어도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여타 영화 평점, 평가글들을 찾아보면 대개
구성의 훌륭함이라던지 스토리가 좋다는 내용 보다는
십몇년에 걸쳐 길게 찍은 것에 의의를 두더군요.
사실 그렇게 보면 해리포터 시리즈도 그와 같다고 봅니다만..
아무튼 이 영화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은,
1) 길게 찍은 건 정말 대단하다
2) 내용은 지루하고 재미없으며, 미국과 우리나라의 문화차이로 인해 몰입하기도 힘들다
3) 그럼에도불구하고 리뷰, 평점들이 너무 칭찬일색이라 좀 당황스럽다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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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먹고싶은데할인행사하느거어디없으려나
맞아요. 정말 잔잔함 그 자체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괜찮게 봤어욬ㅋㅋㅋ 제갘ㅋㅋㅋ 저 영화를 괜찮게 봤다는게 저 스스로도 신기한ㅋㅋㅋㅋㅋ 엌ㅋㅋㅋ 에궁ㅋㅋ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