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펫 ★★★☆ : 오정세씨는 ... 하..... (말문이 막힘) ㅠㅠ오정세는 사랑이에요 여러분!!! 그러나 19금이 아니라 실망한..ㅠ
형제 ★★★ : 아... 장진식 유머도 유머지만, 감동도 좋구나. ;ㅁ; 다만, 남는 건 없다. ㅠ
달링 ★★★ : 아... 유명한 사람들이라는데 어쩜 하나도 모르겠어.. 멍청한 놈!! ;ㅁ; 다들 데인드한만 기억난다는데 왜 난 다니엘의 그 수줍은 얼굴만 기억나는 거늬..그런거늬..
독재 ★★★☆ : 와.... 설경구.... 미쳤나봐......
다이 ★★★★ : 종편채널이라 거들떠도 안봤던 JTBC를 이젠, 믿을만한 뉴스방송은 JTBC 뿐이라고 생각하는 때가 오다니. 한치 앞도 모르는 삶이라는게 바로 이런거였구나. ... 개새*들!!!
보이 ★★★★★ : 메이슨을 위해 건배!!(사만다에게도! ㅎㅎ) 잘 자라주어 고맙고, 비록 영화지만 네 인생을 보여주어 고맙고. 더불어 내 인생도 살만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어 고맙고.
* 리뷰가... 참 지저분하고 깁니다... ;ㅁ; ... 스크롤의 압박도....;ㅁ; *
- 레드카펫 -
볼 생각 없는 영화였어요. 예고편이 정말 ... 재미없어 보였거든욬ㅋㅋㅋㅋ 딱 봐도! 망하겠네. 망하겠어 쀨의 예고편이랄까.
그러다가 저번에도 말했지만, 윤계상씨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게 됐어요. "전형적인, 말로 이미지를 깎아먹는 연예인".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보고 궁금해졌어요. 그런 연예인은 연기를 어떻게 할까? ㅋㅋㅋ 그래서 보러 갔습니당. 'ㅅ')/
당연히 .. 영화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었어요. 예고편이 정~말 쉣이었기 때문에...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유효했던 것 같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깜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뭥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들 연기만 얘기해보자면, 다들 무난무난한 연기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오정세씨의 연기는 뎡말쵝오 ㅠㅠ)b
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 오정세란 배우는 정말~ 후~ 남자사용 설명서 때도 진짜 오정세라는 배우를 만나게 해줘서 기뻤고, 개과천선이라는 드라마에서도 김명민과 더불어 최고의 배우였는데 말이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 영화의 코미디는 오정세씨가 다 맡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그 개그가 안먹히는 분들도 계시겠죠..ㅠㅠ 제 취향엔 뙇!!!!!!!!!!! ㅋㅋㅋㅋ 취향 저격의 개그 코드였습니다 우헹헹 'ㅅ'* (아 자꾸 생각나요. 그 오디션 장면. ㅠㅠ 아흙......)
단지 아쉬운 건, 정말 아쉬운 건, 그 개그가 그 코믹이 거의 초반에만 몰려 있다는 겁니다. 후후...(왠지 씁쓸)
그래서 초반에 진짜 미친듯이 킬킬대며 웃다갘ㅋㅋㅋ (다행히 그곳에 있던 커플들도 함께 터져줘서 맘껏 웃음 ㅋ)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급 진지모드로 돌입. ... 'ㅅ'...
아. 윤계상씨의 연기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좋았어요. 뭐 특출나게 잘한다- 라는 느낌은 못받았지만;;;
고준희씨는 정말 예쁘게 나오더군요. 중반부에 나오는 CF 장면이나 화보(?) 같은 부분들 보면서 와 정말 예쁘다- 라고 느꼈던.
하지만 연기는 ........... -_-;;; 흠흠..... 그냥 펴..평범.... 흠흠...
그리고 아이돌인가요? ㅋㅋㅋㅋ 찬성??? ㅋㅋㅋㅋㅋ 그 친구 연기 귀엽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아이돌이었을 줄은 몰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 때문에 웃긴 장면이 쵸큼 있어요 ㅋㅋㅋㅋㅋ 으이구 ㅋㅋㅋ
아 이미돜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도씨 연기도 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 이 분도 오정세씨 만큼이나 좋아하는 배우여서그랬는짘ㅋㅋㅋㅋ
전 영화의 예고편과, 포스터의 느낌적 느낌때문에 당연히 19금 로맨스 코미디 인 줄 알고 갔던 사람이라...
오디션 장면에선 아주 약간 흐뭇했으나 그 이후로 절대로 찾아볼 수 없는 19금에 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 배신감을 느꼈달까요....
찾아보니 15금이더군요... 그랬구나...그랬구나....(우울)
뭐... 19금이어봤자 여자분들 가슴 쵸큼 나오고 베드씬 약간 깊게 보여주는 정도 였겠지만, 아쉬운건 아쉬ㅇ................ ;ㅁ; 크흡....
뭣보다 또! 당황한 건, 생각보다 짠한 영화였다는 겁니다.
이 영화 감독님이 극 중 윤계상의 역과 같았다고 하더군요. (전 해피투게더를 안봤는데.. 거기에 이 영화팀이 출연했다더군요. 찾아서 봐야겠어요. ㅎㅎ) 아... 그래서 이렇게 와닿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극 중에 윤계상씨가 처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참 .. 화가 날 정도였어요.
비웃음. 편견. 무례함들. 저 또한 알게 모르게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선입견을 가지고 대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시 부끄럽기도 했고요.
그래서인지, 영화 후반부의 감동 코드가 좀 더 크게 느껴졌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를 보러 간 건 윤계상씨 연기가 어떤가 그냥 궁금해서 간거였는데,
생각지 못한 웃음과 아픔과 감동을 받게 되서 제가 이 영화를 좋게 평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역시 영화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 된다는 (ㅋㅋ) 저의 법칙을 ㅋㅋㅋ 다시금 되새겨 준 영화였어요. ㅎㅎ
- 우리는 형제입니다 -
솔직히 말하자면, 오히려 유머는 전 하이힐에서 더 터졌던 것 같습니다. 하이힐을 정말 노잼으로 봤음에도 코믹 코드는 잘맞았는지 엄청 킬킬대다가 나왔거든요. ^^;;
우리는 형제입니다, 이 영화에도 물론 장진식 유머가 있습니다만 그냥 몇몇 부분만.. ^^;;
전체적으로 코믹한 영화는 아닙니다. 오히려 신파에 더 가까운.
순간순간 울컥하게 만드는 영화군요. 특히 조진웅씨 에피소드는 정말. 아. 그렇게 울컥하게 만들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그 사진이 나오는 순간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그만 눈물이 뚜욱 뚝. ㅎㅎㅎ
영화 자체의 스토리는 정말 뻔~하고, 왠지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의 내용이지만 그러나 그 아쉬움과 밋밋함을 배우들이 메워주는 군요.
조진웅, 김성균, 김영애. 이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이 배우들이 아니었다면 전 정말 이 영화를 엄청 지루하게 봤을지도 모릅니다. ;ㅁ;
다만, 조진웅씨의 역이 미국에 10살때 입양된... 그런 것에 비해 너무 한국말을 잘하지 않았나...싶긴 한데 ㅋㅋ 하긴 또 못했으면 답답했으려나요?
그리고 이 영화의 유일한 사건!!! 을 일어나게 만든 장본인... 윤진이씨. 이 여자분이 누군가 했는데 '그' 윤진이 로군요. ㅎㅎ
신사의 품격인가 .. 거기서 되게 유명했던 건 기억하는데 그 드라마를 안봤어서 오늘 처음 봤네요. 이 분의 연기를.
연기가 나쁘진 않았어요. 괜찮았는데, 이 분이 맡은 역이 그... 어떤 질병? 이라고 해야 되나? 암튼 살짝 문제 있는 분으로 나오는데 ...
웃긴건 그 사건이 일어날때만 증세가 나타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는 한 번도 나타나질 않아서 좀 뭥밐ㅋㅋ 싶었다는 거죠.
... 참 아쉽네요 그런 부분들이. 하긴 이 영화가 중요하게 잡은 포인트는 '형제' 그리고 '엄마' 인데. 윤진이씨의 병을 계속 보여줘봤자 쓸데없긴 했겠죠. 흠.. 이해가 가면서도 아쉬운 뭐 그런 기분이군욬ㅋㅋㅋ
암튼 괜찮게 본 영화지만, 사람에 따라서 좀 지루하게 볼 수도 있는 영화같아요. ㅎㅎ
- 킬 유어 달링 -
아! 드디어 봤어요! 원래는 더 빨리 볼 생각이었는데. 몸 상태가 안좋아지는 바람에 오늘에야 본!!!
근데요!!! 저 이거 왜 봤을까요!!!!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는 온통 데인 드한으로만 홍보를 하더군요. 나눠주는 포스터도 데인 드한, 이벤트로 주는 포토도 데인 드한.
저도 데인 드한 참~ 좋아하는데요. 이 영화를 보러 가게 된 계기는 데인 드한이 아니라 다니엘 레드클리프 였습니다. 후후..
사람들이 역변의 아이콘(...)으로 다니엘을 많이 뽑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취향이 이상한 건지...;;; 전 잘 컸다고, 잘 자라주었다고 내심 흐뭇(............왜 제가 흐뭇한지는 잘;;) 했었거든요. ㅋㅋㅋㅋ
영화 보면서 ㅋㅋㅋ 이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니엘 이 멍충이!! 아니 앨런 이 멍충앜ㅋㅋㅋㅋㅋㅋ 하고 봤어요. ㅋㅋ
근뎈ㅋㅋㅋ.. 이거 실화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멍충하게도 네... 이쪽을 잘 몰라요.... ;ㅁ; 네... 공부할게요... 네.... ;ㅁ;
나중에 이 사람들(?)의 실제 얘기가 자막으로 나오면서 끝나는데 유명한 작가분들일줄이야.... ㅎㄷㄷㄷㄷ
쿨럭쿨럭..
암튼.. 제가 아무래도 이쪽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서 영화가 확! 와닿진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초중반까지 영화를 보면서 '아... 뭐래.... 도대체 뭔 소리들을 지껄이는 거야.. 알기 쉽게 좀 설명해봐바...' 라몈ㅋㅋㅋ
속으로 ㅠㅠ 혼자 열심히 지껄이면서 보다가 중반이후부터는 왜인지 모르게 (정말 저도 모르겠어욬ㅋㅋ) 갑자기 집중이 되면서 ㅋㅋㅋ
영화가 끝날때까지는 아주 재미지게 감상을 했어요. 허헠ㅋㅋㅋㅋ 왜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가 예술이니 뭐니, 새로운 혁명이니 뭐니 하면서 떠드는거 볼때만 해도 '하...유치해...' (<-;;;;;) 라며 ㅋㅋㅋ 콧방귀나 뿡뿡 끼면서 심드렁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있었는데 (데인 드한의 요염함이니 뭐니 그딴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ㅋㅋㅋㅋㅋ)<br />
응? 어느 순간, 갑자기 영화의 스토리에 몰입하며 재미있게 관람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지요.
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퀴어! 맞아요! 이거 퀴어코드 있어요. 그런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정말! 끔찍하게 이 영화가 싫을 수 있겠다 싶은게 ㅋㅋ
정말 후반부에 나오는 섹스씬이 와앙 //ㅅ// 적나라 하군요. 'ㅅ'
전 딱히 그런 것에 거부감이 없어서 오히려 둑흔둑흔 (ㅋㅋㅋ) 거리면서 감상했는데 와 대박.
저 지금까지도 그때의 그 수줍수줍한 다니엘의 표정을 못 잊겠어요. 와. 열라 짱 수줍어하면서 긴장하면서 두려움도 있으면서 묘하게 흥분된 그런 표정을 연기하는데. 어머 어쩜. 섹시해.. 그 표정에 확! 꼴리고 흥분해버렸네요. 어쩜 좋니... ㅠㅠ
하........................
남들은 다~ 데인 드한만 기억난다는데~ 왜 전 다니엘의 그 수줍&묘하게 섹시한 그 표정이 자꾸만 생각나는 건지... 흑흑... ;ㅁ;
이렇게 저는 또 다니엘의 매력에 푸웅덩 빠져서 다음달!!! 11월 말에 개봉하는 다니엘 주연의 영화 '혼스(Horns)' 를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흑흑... 다니엘, 다니엘아 빨리 와.. 빨리 와야햇...엉엉.... ;ㅁ;
.... 이거 참, 영화에 대한 얘기는 없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ㅁ;
아! 참! 데인 드한 보면서 이거 하나는 계속 생각했어요. 데인 드한이 입은 코트... 탐난다... 예쁘다..갖고 슆....(...)
ㅎㅎㅎ
아!222
그러고보면 저만 다니엘을 좋아한 건 아니더라고요. ㅎㅎ 아래 링크 클릭해보시면 킬 유어 달링에 대한 약간의 무비토크를 읽을 수 있어요.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ㅎ 배우 이영진님도 저와 같더라고요. //ㅅ// 왠지 기쁜....후후...
http://movie.naver.com/movie/magazine/magazine.nhn?nid=2261
- 나의 독재자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글 다 써놓고 뭔가 허전한데... 싶어서 보니 이 영화 리뷰를 빼먹고 올렸었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사회로 미리 보게 됐어요! 원래 시사회 볼 시간 따위 없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던. ㅎㅎ
음.
전 솔직히 인간 설경구씨는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ㅎㅎ 네. 이 분을 좋아하지 않는 다른분들과 다를 바 없는 이유로.
그래서 그 동안 이 분이 출연한 영화는 되도록 안봤었는데. 아니 일부러 피했다기 보단 그냥 눈길이 안가더라고요. ㅋㅋ 아, 그게 일부러 피한걸까요? ㅋㅋㅋ 암튼..
그러다가 이 영화 감독님이 이해준 감독님이란 걸 우연히 알게 됐어요.
헐... 왜죠.. 왜 하필이면.... ;ㅁ;
제가 김씨표류기랑, 천하장사 마돈나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시사회 표 생겼을 때 그냥 봐보자! 싶어 보게 되었어요. ㅎㅎ
와.................................................................
근데 ...........................................................................
설경구씨, 이 악물고 연기했나봐요.
미쳤네요.
솔직히 그간, 설경구씨의 연기는 너무나 다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이 사람, 연기가 이렇게 별로였나? 라는 생각까지도 들었거든요.
오아시스, 박하사탕, 공공의 적,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이 영화에 출연했던, 그리고 연기했던 배우 설경구는 이제 끝났나?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이후, 이 배우의 사생활 때문에도 더 별로였어서 그렇게 굳혀졌고요.
그래서 전 설경구씨 연기는 별로 기대안하고 박해일씨 연기를 좀 기대했는데....................................
굉장해요. 너무 오버스럽게 극찬하는 것도 맞긴 한데, 제가 '이제 이 배우는 끝났어' 라고 생각했던 사람의 연기가 좋아버리니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솔직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역에 먹히는게 아니라 먹어버리는 것, 극 중에 나오는 대사인데 그걸 설경구가 하고 있다고 어떤 분이 평을 쓰신 걸 읽었는데 공감했어요.
먹어버렸네요. 아주 그냥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어버렸네요. 설경구씨가. ㅋㅋㅋ
솔직히 이 영화는 그냥 설경구를 위한 영화에요. 박해일씨도 물론 멋진 연기력을 보여주셨지만, 설경구씨의 연기가 더 잘 보이는 군요.
게다가 그 분 덕분에 영화가 살았어요. 솔직히 아들, 박해일과의 후반부는 좀 뜬끔없기도 하고 전~혀 감동으로 다가오지도 않거든요.
연출이 그렇게 만들었어요. 뚝! 하고 잘랐다가 뚝! 하고 붙여놨거든요.
그런데 배우의 연기 덕분인지 그래도 뭔가 다가 오는 군요. 약간의 감동이. 뭉클함이. 미안함과 안쓰러움이.
영화를 보고 내 아버지가 많이 생각난다기 보다는, 영화 속 아버지 역을 맡은 설경구가 많이 짠해요. ㅎㅎㅎ
괜히 내가 미안하고 ㅋㅋㅋ
아! 미안하다고 말하니까 생각났는데 윤제문씨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악역 하나는 끝내주게 하시는 듯 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어쩜 그러냐요 사람이!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면 참 갑자기 설경구 찬양만 하다가 (내가 어쩌다 ;ㅁ;) ㅋㅋㅋ 영화 생각이 나는데요 ㅋㅋㅋㅋ
초반이 좀 웃기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 좀 많이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초반에 사람들이 깔깔 거리면서 웃다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그 코믹함이 뚝! 끊기고 지루지루 모드로만 들어가니까 "아~ 재미없다!" 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ㅋㅋ
사실 저도 진짜 중반부 이후부턴 영화가 좀 지루했어요. -_-;;; 초반은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많이 아쉽.... ;ㅁ;
그러나. 영화 후반, 설경구씨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마지막 공연은 최고였습니다. 정말 최고. 최고.ㅎㅎ
까먹고 써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 좀 횡설수설하지만 (게다가 이 시간대까지 제가 깨어있다니 저 지금 뭐하고 있는거죸ㅋㅋㅋㅋㅋ)
.. 암튼 생각보다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푸하하하하!!!
- 다이빙 벨 -
우선, 차가운 물속에서 돌아가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에선 행복하기를.
상영되는 상영관도 없는 편이고, 금방 내려갈 것 같은 불안함에 바로 봐버렸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한 극장에서만 상영해서 그런건지 오늘 사람이 많더군요. (게다가 시간대도 한 타임 밖에 없었고..ㅠㅠ)
이 영화를 보는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극장안이 꽉 차서 좀 놀란 상태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영화는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이빙 벨 투입에 관한 모든 사실들. 진실. 우리가 원하던 진실을.
영화를 보며 많은 분들이 탄식하고, 혀를 쯧쯧 차더군요. 저 또한, 저도 모르게 '헐 (ㅎㅎ)' 하고 내뱉기도 했습니다.
이런게 언론이라니. 저는 대체 그 동안, 무얼 보고 무얼 믿어왔던 걸까요.
영화를 보며 소름이 끼쳤습니다. 앞으로 더 어두워지면 어쩌나. 상황이 더 심해지면 어쩌나. 두려움이 엄습해 옵니다. 아주 강하게요.
다큐멘터리 형식을 띄고 있지만, 거의 생생뉴스를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터뷰가 많고요. 하지만 이 영화를 재미적 요소로 보는 건 아니니까요. 저는 그랬어서...
영화를 보기 전엔 제가 많이 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저 스스로 놀랍게도 ㅋㅋ 영화가 끝나기 직전까진 울지 않고 덤덤하게 잘 관람을 했어요.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으니까 기가차서..눈물이 나올 틈이 없더라고요. 진짜 황당해서 ㅋㅋㅋㅋㅋ
근데... 와....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부터 나오는, 한 아버지와 이상호 기자의 대화가 흘러 나오는데....
미친듯이 눈물이 나오더군요. 정말 그 대화를 듣는 순간 갑자기 턱!!! 하고 숨이 막히면서 눈물이 울컥!!! 터져버리는데
이건 뭐 갑자기 왈칵!!!!!! 하고 쏟아져 나오니 ... 연신 손으로 눈물을 훔쳐가며 그저 안타깝고 미안하단 생각이 연이어서 드는데 말이죠.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극장에서 대부분의 (정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엉엉 소리내어 우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저도 흐흐흑 하면서 울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극장에서 다들 그렇게 소리내서 우는 모습은 처음봤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여기저기 코를 풀고, 훌쩍이며 울어버리는데 더 미치겠더라고요.
영화 중간에 이종인 대표님이 하는 말이 있는데, 저도 그 말을 하고 싶군요.
"개새끼들. 배때기를 찢어죽여야 돼. 개새끼들"
- 보이후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문가들의 극찬!!!! 별점!!!!!! 기대감 미친듯이 급상승!!!!!!!!!!!!!
그러나 일반 평가에서 기대보다 별로라는 글들을 봐버리고............................. ;ㅁ;
무려 165분이라는 ㅎㄷㄷ 한 상영시간에 겁을 먹고, 기대보단 별로였다는 글들을 기억하며 조심스레 극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왠지 좀 떨리더군요. 상영시간이 길어서요. ㅋㅋㅋㅋ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어질까봐 보기 전에 아무것도 안 마시고 들어갔을 정도롴ㅋㅋㅋ
12년. 무려 12년간 촬영한 영화.
하지만 이렇게 길게 촬영한 영화가 단지 이 영화뿐은 아니라는 군요. 뭐 그렇게 오랜 기간을 촬영한 것 자체도 물론 박수받고, 대단하다 말 할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지만.
저어어어어어엉마아아아아아아아알.......!!!!!!!!!! 잔잔합니다. ;ㅁ;
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약간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들도 있긴 하지만 진짜 그런것 말고는 그냥 소소한 얘기예요.
너무나도 소소하고 잔잔한. 그래서 무척이나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제가 지루하게 여길 것이라 당연하게 생각했고요.
ㅎㅎㅎ
그런데 의외로, 저는 165분이라는 시간이 참으로 짧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도 지루하지 않아서 영화가 끝나고 걸어나오는데 스스로도 놀랍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지? 왜 였을까!
그거슨 아마도- 제가 메이슨이라는 소년의 12년이란 인생을 함께 겪을 수 있어서 였던 것 같습니다.
메이슨의 초딩시절과 고딩시절까지.
이 영화는 그 시간을 담았습니다. 영화 속 소년의 삶이 진짜는 아니지만, 한 사람의 성장을 지켜본다는 것 자체가 제겐 좀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무엇보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 성장이 보여져서 뚝뚝 끊긴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는게 가장 신기했습니다. ㅎㅎ
그만큼, 연출과 편집과 촬영이 잘 되었다는 거겠죠.
약간 머리스타일이 달라졌네... 라고 생각하면 어느새 쑥- 성장해 있는 소년을 보게 됩니다.
소년 뿐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변화도 같이 볼 수 있었죠.
뭣보다 에단 호크. 그의 약 10년전 모습부터 거의 최근의 모습까지. 하하.. 에단 호크의 얼굴에 주름이 팍팍! 늘어나는 걸 볼 수 있는 영화라니.
게다가 이건 CG나 분장이 아니라고요!!! 실제란 말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소년, 소녀들의 성장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나이듦이 보여져서 그런지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부모님 생각도 나고요.
사실 메이슨의 외모는 제 취향이 아니었는데, 영화속에서 엘라 콜트레인이 연기 한 '메이슨' 이라는 캐릭터는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극 중에서 여자친구가 '넌 너무 우울해' 라고 말하는데 그 우울함 마저도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ㅎㅎㅎ 실제로 메이슨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성장하며 생각하는 것이 많이 어른스러워지고, 넓어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감탄도 했고요.
전 감히 느끼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메이슨은 하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서 나도 책 좀 많이 읽어야지 부끄럽닼ㅋㅋㅋㅋ 라는 생각도 들었고욬ㅋㅋㅋㅋ ;ㅁ; 에구구)
왜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중간중간 울컥해서 눈물을 찔끔 흘린 적도 있었어요. ㅋㅋ 어느 장면에서 왜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ㅎㅎㅎ 암튼 메이슨이 잘 자라줘서 고맙더라고요. ㅋㅋ 사만다 역을 맡은 감독님 딸한테도 고맙고요 ㅋㅋㅋ 귀여운 ㅋㅋㅋㅋ
보면서 제 삶을 약간 돌아보게 되었어요. 사실 후회도 많이 했던 삶이었는데 어짜피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들이 결국 지금의 저를 만든 거니까..
과거가 아닌 현재를 계속해서 살아가야하는 제가 또 다시 미래에서 제 과거를 살펴볼 때, 그 땐 후회같은 거 안하는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뭔가 하고 싶은게 있다던가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다던가. 이런 걸 좀 더 살펴보려고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지금까진 그냥 이렇게 쉬는 날 영화보러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보이후드를 보곤, 생각이 약간은 바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보이후드가 고맙군요. 앞으로의 제 삶이 좀 더 윤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아서.
너무 전문가들이 극찬해서 혹시 어려운 영화는 아닐까! 약간 걱정한 것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너무나 다행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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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B_Happy
보이후드가 최고네요 ㅋ
저도 보이후드가 정말 좋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