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의 전작들을 인상깊게 본 사람으로써 상당히 기대했었는데
입소문이 안좋아서 미루다가 오늘 조조로 봤네요.
유하 감독은 본래 편집이 매끄럽다고 생각치는 않았는데 강남에서는 더하네요.
너무 뜬금없는 씬이 많아요.
특히 배드신이 그렇더군요.
일단 주연 케릭터들에 대한 서사가 너무 부족합니다.
그러니 충분히 납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편집마저 툭툭 끊기니.... 나중에는 졸립더군요.
런닝 타임을 늘려서 초반에 각 케릭터들에 대한 설명을 좀더 했더라면....하는 아쉬움만 남더군요.
특별한 미장센도 없고 삽입곡들은 강렬하더군요. 장면을 잡아먹어버리는 강렬함이라 단점이 될수도 있을것 만큼.
주연배우들에 대한 평가는
이민호 - 고놈 참 잘생겻네.
김래원 - 연기는 참 숙성됬는데 대사처리가 요즘 하는 드라마가 생각나네요.
설현 - 소박한 아름다움
김지수 - 이 누님도 참 안늙어여... 그런데 아웅 넘 매력적이신 누님.
이연두 - 하악~~ 고맙습니데이~
결론 - 6천원 짜리 조조라 다행이지 정가주고 봤으면 큰일날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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