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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련 많은 질문 드렸는데...덕분에 잘 다녀 왔습니다.
동남아는 스케줄이 간단해서 쉬운데 홍콩은 이동이나 볼거리 루트를 짜기 애매해서 고민했는데...어찌어찌 잘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칠순으로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 관광과 휴식을 같이 할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코타키나발루를 홍콩 경유로 갈수 있는 코스를 발견하고 계획을 수립 진행 했음.
코타직항보다 홍콩경유가 2/3 가격으로 더 저렴합니다. (야간비행보다는 낮비행의 장점이 더욱 컸음)
그래서 홍콩2박, 코타4박으로 일정을 짜고, 카약에서 케세이로 예약, 호텔은 아고다에서 예약했음.(아고다를 오래전부터 쓰다보니 편해서)
스케줄은 간단히 적을게요.
첫날 아침 10시 비행기 3시간 남짓 홍콩 도착후 AEL 타고 구룡역에서 셔틀타고 더파크호텔 짐풀고 지하철타고 피크트램 타러감.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IFC몰 구경 후(살건 없었음) 피크트램 익스프레스 예약하고 갔지만 그래도 1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탐.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지만 잘 안나옴.ㅜㅜ 내려오다 식당(firewild)에서 저녁먹으며 야경 구경. (여기가 더 야경구경하기 좋았음)
버스타고 스타페리타며 야경구경후 호텔로...
둘째날, 늦게 일어나서 조식 후 디즈니랜드 구경.
셋째날. 아침 8시 비행기라 버스편이 애매하여 택시탐. (한대에 320 HKD = 45,000원. 한대로 안되서 두대타니 ㅜㅜ)
코타공항과 가까운 마젤란 수트라 묵음. (절반 이상은 한국사람 같음. 6~70%정도 되는거 같음)
웰컴 씨푸드에서 랍스타를 제외하면 배부르게 먹어도 10만원이 안되게 나오네요. ^^ (마지막날 쌍천에서도 비슷하게 나옴)
넷째날, 오전 스노쿨링. 아이들 과자 가져간게 신의 한수. 과자 좀 뿌리니 물고기가 엄청 많이 모여들었음.
다섯째날, 오후 반딧불이 구경. 이건 꼭 구경하세요. 사진으로 못담으니 눈으로 담아 올수 밖에 없어요. 꼭 보세요.
여섯째날, 하루종일 풀장에서 수영. 딸아이가 나오기 싫다고 해서 늦게 준비하고 시내로 가니 할게 없네요.
일곱째날, 12시 비행기에 홍콩에서 4:30 출발 9시 인천 도착.
각 장.단점들...
- 홍콩 더파크 호텔: 가격적인 면과 침사추이 가깝고 조식이 나쁘지 않았음. 유심폰이 객실마다 있어서 무료로 사용가능.(장점중에 하나)
다른 한국인이 많은 호텔들도 그렇겠지만 여기도 한국어 담당이 있어서 편했네요. 한글 바우처 보여주니 "토스" 그러더니 한국어 담당직 원이 체크인 도와줘서 편했어요.
- 호텔까지 가는 셔틀이 있다면(근처라도 가면) AEL 이용하는편이 제일 빠르고 편함. (셔틀타기 전까지 유모차로 이동가능하고 짐이 많아도 다 실을수 있어요. ^^)
- 딸아이가 2층버스 꼭 타야 된다고해서 디즈니를 2층버스타고 공항까지 가서 택시타려했는데, 공항에서 파란택시 50분 기다려 탔음.
(파란택시 정말 안옴. 앞에 7~8팀 있었는데 5~10분 사이에 한대씩 오는듯. 빨,초 택시는 엄청 길게 서있더만...ㅜㅜ)
- 피크트램을 타기에 저녁에는 정말 기다림을 예상하고 타셔야 함. 기다림에 비해 볼수 있는 야경은 잠시뿐이고 실망하실거예요.
- 전망대 식당에서 저녁 드시며 야경을 보시는게 좋구, 9시쯤 올라오는 트램에는 사람이 10명도 안되는거 같아요. 밤에 올라오는게 이득일듯.
- 디즈니랜드 티켓은 티몬에서 구입하려다 홍콩디즈니 홈피에서 구입했어요. 소셜보다 6천원 비싸지만 식사 한끼 포함가격이라 더 메리트 있
음. (보통 식사가 2만원 전후라 이득이죠. 식당은 구역마다 있어서 드시고 싶으신곳 이용하시면 되네요.)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생각보다 좋은 기억이 많지 않네요.
- 마젤란 수트라 5성급인데 푸켓 그레이스랜드 4성급보다 시설도 않 좋고, 풀도 한곳 뿐이고, 조식이 정말 별로임. 음식 가지수도 많지 않고,
룸 서비스도 별로. 좋은건 그나마 시내랑 가깝다는 것 뿐이 듯.
- 스노쿨링은 물고기가 많아서 괜찮았지만 물이 맑지가 않아요. ㅜㅜ 탁해서 멀리까지 안보임.
- 반딧불이 구경하나로 다른것이 커버될 정도로 좋은 추억이었네요. 시골에서 보던 그런 반딧불이가 아니라 나무에 트리처럼 보여요. 그리고
그 반딧불이 우리들이 타고있는 보트로 날아오는데 모두들 탄성을 지었음. (가이드의 기술에 따라서 더 많이 모인다고 하네요.)
- 파라다이스 마사지 예약 안하고 가도 가능할거라 카톡 했는데...결국은 시간안되서 옆에있는 자스민 마사지 갔다가 마지막날 기분만 상하고
왔음. 어머니 담당했던 마사지사가 할머니가 들어와서는 시간내내 헛구역질하며 문자하고 전화도 하느라 그나마 제대로 받지도 못해서 기분
도 안좋은데 팁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네요.
- 택시비가 생각보다 비쌈. 물가 따지면 넘 비싸요. 다른 분 후기보면 유심폰으로 우버택시 이용하면 저렴하다는데...그렇게 이용하지 않아 아 쉽네요.
* 호텔 예약시 팁을 드리자면,
가격에 얽매이지 마시고 적당한 가격에 예매를 하세요. 그리고 계속 주시하시다보면 가격이 떨어질때가 있어요. 특가 형식으로 나오든 아니
든... 그때 가격을 캡쳐해서 크레임 걸면 최저가 보상제라고해서 그 가격에 조정해주네요. (차액을 돌려줍니다.)
주의 할 점은 예약 조건이 동일해야 가격 조정해 줍니다. (두번 조정받아 40 가까이 세이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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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때문에 반딧불투어는 스킵 하려했는데, 좋나보네요
미리 준비해놓고 있더라구요. 투어전에 뿌리고 투어중에는 뿌리지 말라고...반딧불이도 벌레라 안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