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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물회가 땡겨서 갔습니다
네이버 검색해서 봉포머구리로 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너무 멀어서 도착하니 11시 반,, 비수기인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몇몇 식당만 북적거립니다 ..
하지만 네이버의 힘인지 물회집만 북적거리고 11시 반에 대기열 100번 받았습니다.
식당 외부에서 보면 해안가 바로 옆에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뷰는 좋더라구요 아니 정정 합니다. 뷰만 좋네요
일단 정문 앞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 편도 1차선에 식당 이후에도 차가 줄서있는거 보면 차를 가져오면 안됩니다.
대기장소가 있으나 좁고 관리자가 아무도 없어서 너무 시끄럽고 북적거립니다. 관리자는 그냥 대기열 번호에 따라 들어오라고 하고 종종 뭐라고 하는데 시끄러워서 잘 못알아들었습니다.
아무튼 한시간 대기하고 올라갔습니다. 여기서도 아무 관리자가 없네요 그 많은 직원들 중 아무도 쳐다보지 않고 뻘줌해서 아무곳에 앉았습니다.
사람들이 세종류로 나뉩니다. 주문받는 사람, 서빙하는 사람, 식기 치우는 사람
주문받는 사람 - 한층에 한 두명? 있는것 같습니다. 불러도 무시 쳐다보면 손짓하며 대기하라고 하습니다.
서빙하는 사람 - 그 지역 알바생으로 보이는데 이분들은 괜찮네요
식기 치우는 사람 - 이 사람이 젤 문제 입니다. ;; 밥먹는데 식기를 식탁만한 수레에 음식물, 그릇 다 섞어서 대충 넣고 식탁 사이를 계속 왔다갔다 하네요
음식이 나왔습니다. 바닷가라 그런지 해산물은 좀 들어가있습니다. 다만 양배추가 70% 정도 .. 게다가 그냥 초장에 얼음물 탄 맛
신선도 ? 옆에 이마트 가도 이정도 신선함은 나옵니다 ㅎ
총평 : 걍 인스타 갬성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식탁에 앉으면서 다른 사람들 표정을 봤는데 인증샷 찍을때 말고 먹을때나 다 먹고 일어날때 웃는사람이 없네요. 이거 먹으려고 이렇게 기다렸나? 하는 표정만 ㅋㅋ 무료로 줘도 다시 안갑니다.
추가 팁? : 대기번호 받는거 의미 없습니다. 아무도 신경 안쓰기 때문에 걍 위로 올라가서 먹으면 됩니다. 한시간 대기타고 검사 안하는거 보면 허탈하고 근처 항아리물회 여기도 검사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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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평등과정공정결과는정의롭지못한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