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가족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6
- 등록일 2019-03-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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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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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장수
둘 다 좋아요. 어느 쪽을 가던 둘다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치앙마이도 그렇고 오사카도 그렇고요. 다만 치앙마이랑 오사카랑은 성격이 너무 달라서 비교는 할 수 있지만 흠...... 예를들어 이런 겁니다.
비슷한 카테고리인 곰보빵 vs 크림빵 이런 비유가 아니라 크림빵 vs 짜장면. 이런 후자의 비교가 됩니다. ^^ 관광도 휴양 모두 원하신다고 하셨는 데, 글을 보니 관광위주라고 생각되네요. 사실 여행컨셉을 휴양이면 휴양, 관광이면 관광 이렇게 정하는 게 좋습니다. 2가지는 다 같이 하는 건 사실 균형잡기가 참 애매모호합니다. 저는 글쓰신 분이 관광컨셉이 위주인 여행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글만 봐서는요. 수영장, 온천 언급하신 걸 보니까요. 일단 그런데 4월이라는 계절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4월은 태국에서 가장 더운 달 입니다. 그래서 4월에 쏭크란이란 물축제를 매년 열 정도에요. 치앙마이는 평균온도가 낮지만 그래도 일단은 4월에 가시면 가장 덥습니다. 이 점을 미리 알려드릴게요. 무엇보다 이번 여행을 여행사에 맞겨서 패키지로 가시는 건지, 아니면 개별여행으로 떠나서 자유여행으로 가는 건지. 이것도 준비하는 데 차이가 많이 납니다. 당연히 후자인 자유여행으로 가면 미리 본인이 챙기셔야 할 일들이 엄청 많아요. 대신 일정에서 자유롭고 원하는 데로 다니실 수 있고요. 패키지로 가시는 거면 여행사랑 상담하시고 상품을 고르신 다음에 대금 결제만 잘 하시면 크게 준비할 것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막무가내 추천 글에는 답글을 안 하는데요. 막무가내 추천 글에는 솔직히 좋은 답변을 못 해드립니다. 막무가내 추천은 유료서비스를 받던가 아니면 여행사에 상담을 받는 게 맞다고 보거든요. 아니면 뽐뿌에도 여행레저상담 게시판이 있어서 제휴여행사가 하고 있는 걸로 알고요. 뭔가 추천답변을 원할 때는 자신의 정체성. 예를들어 나이, 성별 이런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이런 걸 했으면 좋겠고 이런 걸 봤으면 좋겠고 이런 걸 좋아한다. 이런 걸 추구한다. 이런 걸 싫다. 이런 개인성향의 호불호를 드러내는 게 답변 드리기에 좋습니다. 여행의 성격이 어떤 것인지 밝히는 것도 좋고요. 다행히 어머니를 모시고 누나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라는 컨셉이 있으니 좀 더 도움 되는 답변을 드릴 수는 있겠네요. 치앙마이. 고도가 높은 곳이라서 다른 태국지역보다 평균온도가 낮고 그래서 비교적 시원한 곳인 데, 4월에 가시면 똑같이 더울 겁니다. 4월말이면 쏭크란 축제기간은 지났을 거라서 쏭크란 축제관련으로 대비할 건 없을 것 같고요. 다른 태국 관광지와 다른 게, 내륙에 있어서 해변은 없습니다. 바다라던지 그런 건 없는 거죠. 그래서 수영을 한다고 하더라도 호텔에서 할 수 있는 것이고, 숙박하는 호텔 수영장이 좀 좋아야 수영하는 맛이 나겠죠. 패키지 일정은 태국 코끼리 체험하시고 불교사원가시고 전통시장 이런 곳 방문하시고 그런 전형적인 패키지 일정으로 진행될 겁니다. 옵션으로 태국마사지 같은 걸 받으실 거고요. 태국에 처음 가시면 나름 신기하고 재미있으실 것 같습니다. 치앙마이 근처에 치앙라이를 가고요. 상품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데, 살짝 미얀마에 발 담구고 오시는 일정으로 진행도 될 것 같습니다. 오사카. 오사카 상품은 어떤 상품으로 가시는 지에 따라서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오사카 시 내에서만 진행을 하는지 아니면 교토와 나라 등을 가는 상품인지. 상품에 따라서 다르고요. 오사카는 전형적인 도시여행입니다. 우리나라 부산에 비교할 수 있고요. 오사카 시내에서는 먹거리 위주와 도시 관광 그리고 오사카 성 등을 갑니다. 교토나 나라 등의 주변 도시를 가게되면 유적지 위주로 돌게 되고요. 우리나라 경주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오사카에서는 수영은 사실상 못 하는 거고, 온천은 패키지 상품에 온천이 있는 상품이면 1박을 온천을 가게될 겁니다. 이것도 상품 나름이네요. 오사카에 처음 가시는 거면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무엇보다 깔끔하고 치안이 좋은 곳이기에 어머니랑 여행가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두 곳 모두 휴양컨셉은 아니라고 봅니다. 패키지상품 기준으로는요. 관광컨셉이라고 보고요. 개인 자유여행으로 가면 일정을 휴양으로 짜면 됩니다만, 기본적으로 관광컨셉 여행이 됩니다. 양쪽의 성격이 너무 다르기에 어느 한 쪽 손을 들어주기는 힘들고요. 어머니와 대화를 좀 더 하면서 선택을 좁혀나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태국음식과 일본음식이 다른 만큼의 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태국이 4월에 가장 덥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일본의 경우 골든 위크라는 말이 있습니다. 5월에 연휴가 장기간으로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설이나 추석연휴처럼 일본사람들이 이 기간에 엄청나게 국내, 해외로 휴가를 떠납니다. 그래서 이 기간에 일본을 가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올해는 4월 마지막째주에서 5월 첫째주가 걸리는 것 같은 데, 오사카를 선택하시게 된다면 이 골든 위크 기간은 꼭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4월 말에 가신다면 겹칠 것 같거든요. 그럼 긴글 여기서 마칩니다. 가족여행 준비 잘 되시기를 바라고요.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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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이나 다낭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