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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연애를 할 수 있을까8

LightUpTheSky
등록일 2019-02-11 20:36
조회수 2449

벌써 32살 입니다.
전 안늙을줄 알았어요...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32이나 먹었네요.
이쯤 되면 사랑하는 사람이랑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서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본인이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던데
아직은 좀 부족한가 봅니다.
그래도 많이 노력했는데...

외국에서 혼자 살았어요.
넉넉치 않은 형편에 대학원 까지 마치느라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그게 고생이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하고싶은게 있었고, 그걸 위해서 한걸음씩 나간다 생각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하고 싶어 했던 그림에 조금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IT를 전공했고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요.
외국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 책임이 따르는 직책을 맡고 있어서 가끔은 부담스럽지만 재밌게 일 하고 있습니다.

키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182.5가 나왔구요.
얼굴은 멀쩡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예쁜 조카가 생겨서
시간 날때마다 아기 보는게 제 일과가 되었구요
하고있는 일 하면서 행복해 하는 사람입니다.
아! 서울 살구요.
또 무슨 소개를 해야 할까...

누구나 그렇듯이 저도 예쁘고 착한분이 좋아요.
거기에 어떤 것이든 본인이 노력해서 이룬게 있는(혹은 무언가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신)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이면 서로 존경하고 좋아하면서 즐겁게 만날수 있을 것 같아요.

쪽지가 올지 모르겠지만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쪽지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