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매매일지를 올리는것 같습니다. 주말인데, 약속이 요즘 계속 캔슬이되어서 시간이 좀 많이 남네요
보통은 운동겸 산책을 하러 가는데,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 쉬고 있으니깐 오랜만에 매매를 복기하면서 매매일지를 쓰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지수가 상승하면 다 좋은데 현금비중이 높으신분들은 소외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조급하게 매매하시면 더 수익이
안나니깐 천천히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매매를 하시면 좀더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오전 8시50분. 어제 종가배팅한 유라테크가 마음에 걸린다. 어제 시간외도 좋지 않았고, 어제 장대음봉이 나오면서 차트가 망가졌다.
종가배팅했지만 동시호가에 밀어버려서 손실중인게 더 신경쓰인다. 일단 오늘 시가는 -는 아닌것 같아서 마음이 약간 놓인다.
9:00 장이 시작되었다.
유라테크가 시작할때는 낮게 시작한다 .프럼 파스타가 대장인데, 대장이 낮게 시작했지만 유라테크와 영보화학은 어느정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흐름을 보니 프럼이 밀리니깐 같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프롬이 대장은 대장인것 같다. 일단 어느정도 올라오면
정리해할텐데, 프럼의 움직임을 계속 살펴야겠다. 흐름을 보니 프럼파스트가 밀리는 모양세이다. 반등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이건 아니다.
일단 아직 장 초반이니깐 지켜본다. 장초반 잠깐 반등하다가 다시 밀린다. 아 팔았어야하나 일단 오전중에는 갈것 같으니깐 지켜본다
11시가 넘어가면서 주가가 상승한다. 5%정도의 수익을 실현하고 전량 매도한다. 하지만 역시나 내 결정을 비웃듯이 주가는 더 많이 오른다.
역시나 매도는 나의 문제가 맞다.
오전내내 유라를 팔까말까 고민하던중 프럼이 밀리기 시작한다. 일단 대장이니깐 유라가 안올라다 프라는 올라갈거라는 대장을 따라잡자는
심정으로 -4%대에서 200만원 매수를 한다. 일단 매수하고 나니깐 유라가 움직인다. 지켜본다 유라가 간다면 프람도 갈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프람도 같이 치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역시 대장답다. 5%먹고 나왔는데, 이 놈이상한가를 가버린다. 조금만 남겨놓을걸하고 뼈를 치면서
후회한다. 나란놈은 운이 없다. 운이 없기보다는 너무소극적이다. 매수는 적극적인데 매도는 너무 소극적이다. 이 부분만 이겨내면
한단계 도약할수 있을것 같다. 초고수의 벽을 깨는게 너무나 멀어보인다. 하지만 보이긴 하니깐 그 벽을 깨면 한단계 더 도약할거라고 믿는다.
어찌된던 수익을 냈다.
오전내내 관심있게 지켜보던 미디어 플렉스 미친듯이 밀리기 시작한다. -5%대에서 매수를 했다. 하지만 더 밀린다. 좀더 산다. 250만원까지
매수를 한 나는 일단 지켜보는데 흔들림이 심하다. 저가를 시시때때로 깨면서 나를 힘들게 한다. 거래량을 봤을때는 절대 무너질 자리가 아니다
아직 세력이 나가지 않은게 눈에 보인다. 그럼 한번은 더 올려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흔들어 된다. 그래도 버터야지 하면서
인터넷 창이나 띄어서 증권 뽐뿌에서 글을 읽는다. 그렇게 인터넷으로 놀던중 오전중에 다시한번 저가를 깨버린다. 약간 흔들린다. 손실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오전 다 끝나가는데 올릴생각을 안하니깐 짜증난다. 지수도 밀리는데, 종목까지 밀리니 더 싫다.
그래도 더 떨어지면 추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켜본다.
12:00
밥을 먹을까 고민하던중이었다. 미디어 플렉스가 올라간다. 흠 일단 저가 -7%나 되니깐 일단 -2%대에서 절반 정리하고 보합까지 오면
나머지를 정해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그렇게 물량을 걸어두고 밥을 먹는다. 밥먹을때 주식창 열어보면 소화가 안되니깐 창을 내려두고
코미디 빅리그나 틀어서 웃으면서 밥을 먹고 잠시 쉬고 있는데, 그래도 궁금해서 창을 열어보니 내 물량이 다 팔려있다. 하하 역시
좋았다 .하지만 2시넘어서 주가는 내 생각을 비웃듯이 고점을 치고가면서 +4%까지 올라주는 기염을 토한다. 나는 욕을 토했다.
10:30
오전내내 매수를 하던 나는
안철수형이 떨어지는 걸 보게 된다. 순간투매라고 생각한 나는 비중조절을 생각하면서 -5%대에서 물량을 110만원만 잡는다.흐름이
일단 디오가 대장이라서 아무래도 안철수가 부대장이 된 순간이라서 많이 잡을수가 없었다. 그래도오전투매니깐 단기반등은 줄거라고 예상했다
거기에 월요일날 계획발표가 있으니깐 오늘 밀어버리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이것도 5%만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보합부근에서 전량 걸
어둔다. 그렇게 흔들면서 주가는 계속 내마음도 흔들기 시작했다. 주가가 흔들리니깐 내 마음이 흔들린다.
흔들리는 마음을 멍때리기 신공으로 그냥 지켜본다. 오전동안 산 종목이 많았지만 역시나 밥을 먹기 위해서 창을 내리고 코미디 빅리그를
보면서 즐겁게 밥먹고 창을 올렸더니 철수영이 내 기대에 부응하듯 내가 걸어둔 가격을 가뿐하게 돌파하면서 내 물량을 다 가져갔다.
오전매매도 끝이나고 오후에는 지수의 흐름이 영 좋지 못한다.
다우가 밀렸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키 맞춤도 못했는데, 밀리는 꼴이 영낙없는 약소국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그전에 6100원에 산 lgu플러스는 그래도 힘을 내면서 덜 밀리고 있다. 실적발표탓인지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가 같이 밀린다.
현대모비스는 27만원이 손절선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장중에 뚫고 나가버린다. 이런 육시랄 놈을 봤나 하면서 욕을했지만 종가만 지지해라는
심정으로 지켜본다. 아니나 다를까 종가사 27만은 지켜줘서 그나마 다행이다. lg 도 다행이 6000원은 지켜준다. 현대모비스 오늘 손절했으면
짜증이 엄청 날뻔했다. 내일은 좀 올랐으면 좋겠다. 일단 기업은행은 기회를 주지 않는다. 은행주가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서울 반도체는 잠깐 줄뻔하더니 다시 꼬리달고 올라간다. 짜증난다. 일단 살 종목이 없다면 쉬는것도 투자라고 생각하면서 오후에는
베짱이찬가를 들어면서 띵까띵까 놀면서 지켜본다.
그러던중 대창을 분석하던중 거래량이 완전 줄어드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 거래량이 바닥이 될것같다. 왠지 풀베팅의 느낌이 온다.
그림이 예술이다 회사를 재무재표를 보니 완전히 좋지는 않다. 그런데 최대주주가 매수를 했다. 그것도 1월 27일이면 고점부근에서 매수를
했다? 이건 뭔가 냄새가 난다. 거기에 거래량까지 완전 오늘 바닥이다. 이런종목을 놓치면 주식판을 떠나야할것 같다. 일단 +0.6%대에서
150만원정도만 사서 간을 본다. 아니나 다를까 흐름이 오늘은 갈생각이 없다는 식으로 움직인다. 그럼 2시40분이 되어서 풀베팅을 해볼까?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욕심이 많으면 냉정을 잃게 된다는걸 아는 나는 300만원정도만 사자는 생각으로 300만원치를 +1%대에서 산다.
그리고 종가에 좀더 사야지 하고 있는데, 갑자기 2시45분부터 주가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나는 아직 안돼 오늘은 가면 안돼를 외치면서
내 물량 가져가라면서 속이 타들어가면서 내 소망을 비웃듯이 동시호가에까지 올리면서 너는 그냥 이거만 먹어 뜻으로 받아드려야겠다.
아쉽다. 종가배팅은 했어야하는데, 역시나 기회를 받아먹을려면 배짱이 있어야하다. 그 사이 베짱이찬가 노래가 나오면서 나를 더욱더
서글프게 만들었다. 오늘의 매매는 이걸로 마감해야겠다.
매매일지를 오랜만에 쓰니깐 글이 좀 어수선한것 같습니다. 저는 전문적인 글쓰는 작가도 아니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매매를 하다보면 내 예상보다 팔면 더 가고 안팔면 밀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보통 분할매도를 하는편인데,
요즘에는 워낙 짧게 오르고 밀리는 경우가 많아서 전량매도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오늘같은 장에서 다 가버리니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은 좀 종목들을 좀 많이 샀습니다 .여기 매매일지에 없는 종목도 좀 있습니다. 말씀드렸으니 상승장에서는 크게 먹어야하니깐 일단
흐름상 현금풀베팅해서 들고가는 베짱을 부려봤습니다. 뭐 떨어지면 대응하면 된다는 생각이니깐요 다들 주말 잘 보내실거라고 보여지네요
워낙 다우가 많이 올라서 저도 월요일에는 좀 먹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간만에 베팅을 크게 했더니 다들 월요일날 큰 수익 거두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 |
|
등록안내
![[* 비회원 *]](http://cdn2.ppomppu.co.kr/zboard/nickcon/361375.gif?v=20240529)
0
0
덕배는해낸다
빈말이 아니라 개그코드를 적절하게 잘쓰시는거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