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이 안좋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곡소리 나고 ...거기에 이성적인 판단도 흐려지는 시점인거 같아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라고 제가 전에 파생하시는분이 적은 글을 스크랩해서 힘들때 마다 보는데
같이 한번 여러분들과 보고자 합니다 ..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우선 살아남는 게 목적이다.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수익을 내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2. 손절은 생명선이다. 버티는 게 강한 게 아니라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손실을 확정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강한 거다. 손절을 못하면 아예 그냥 이 바닥을 뜨거나 극단적인 얘기지만 손목을 자르라고까지 말하고 싶다. 그만큼 손절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3. 철저한 리스크 관리. 특히나 이 바닥은 하루아침에 깡통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시장입니다. 추가 증거금 입금하라는 마진콜 전화가 수시로 증권사 직원으로부터 오는 곳이기도 하고요. 그만큼 굉장히! 위험한 곳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위험한 곳에서 리스크 관리 자체를 할 줄 모르면 죽어서 시체밖엔 남는 게 없습니다. 과도한 레버리지는 죽음의 지름길입니다. 그 적정 수준의 레버리지를 알고 활용할 줄 알아야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4. 시장에 순응하고 유연해져라! 제 모토가 예측하지 말고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대응하자 입니다. 유연하게 대처해야 크게 꺾이더라도 여지를 남깁니다. 경직된 사고방식은 스스로를 옭아맬 뿐입니다.
5. 최소한의 안전마진을 확보해라. 풀배팅하 좋아하다 골로 갑니다. 이것도 리스크 관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6. 두려움을 가져라. 지금 우리는 언제 어느 때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흔치는 않지만 9.11테러나 리먼 사태 같은 금융 위기가 언제든 올 개연성을 염두에 둬야 하고요. 블랙스완은 가상의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괴물이 아닙니다. 특히나 합성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간혹 드물게 튀어나오는 이런 블랙스완을 더 조심해야 합니다.
7. 차트? 참고만 하고 맹신하진 말아라. 저도 한때는 온갖 주식 책을 섭렵하면서 차트만으로 시장을 이겨낼 수 있다고 착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숲은 못 보고 나무만 본격이라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온다. 차트만으로 분명 높은 승률을 올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기저에 있는 펀드멘탈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개별 주식에서 차트 먼저 보지 말고 그 기업의 내재가치를 먼저 볼 수 있어야 하고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차트는 보조 용도 정로면 사용하면 족하다고 봅니다.
8. 전문가 의견? 훗... 지금도 전문가 의견 듣는 사람 있나요? 이것도 차트와 마찬가지로 참고만 하되 노이즈를 걸러내서 자기 것으로 가려들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9. 정말 공부해라! 특히나 선물, 옵션은 주식과 달리 단 반향 매매가 아니라서 여러 변수들의 조합이기에 베이시스나 미결제약정 등이 이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최소한의 기본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정도 수고도 안 하고 쉽게 돈 벌 요량이면 그건 요행밖에 안 됩니다.
10. 외인들의 선물 움직임과 기관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많이 참고한다. 큰 대외변수가 없다면 만기에 가까울수록 기관의 최대 수익 구간에 비슷하게 결제되는 경우의 수가 더 많습니다. 일 년 열두 달 중에 개미가 수익 낼 확률은? 어쩌다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제가 개미를 과소평가한 것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두 해만 관찰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지 캡처하고 엑셀에 자료를 입력해서 꾸준히 관찰해 왔습니다. 단언컨대 개미들의 승률 자체가 희박하다. 시장에서 말하는 개미들의 반대로만 해도 돈 번다는 속설이 정말 맞는 말일 수도 있다.
11. 다양한 조합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확률을 높여라. 개인적으로는 시스템트레이딩에 차트 + 그 밖의 보조 지표 등으로 실패의 확률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정보량이 어쩔 땐 독이 될 수도 있고 노이즈가 될 수도 있지만 각 지표를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공통분모를 찾을 때가 있다. 그때가 확신을 가지고 들어갈 자리인데 하루아침에 그걸 터득하고 깨달을 수는 없는 이치다. 초보일수록 더 그렇다. 정말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하고 노력해야만 한다. 그래서 공부하라는 말이다. 보는 안목이 달라지는 건 물론이거니와 어느 순간 그것이 익숙해지면 응용하는 건 금방이다.
12. 합성하려면 프리미엄이 언제 어느 때 감소하고 증가하는지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엑셀을 활용할 줄 알면 남은 만기 일수에 대비해 양합 평균치를 구해 보면 좋다. 결국 프리미엄 수준도 만기에 가까울수록 평균에 수렴한다. 프리가 덕지덕지 붙어 있을수록 매도 치기는 더 좋다.
13. 시뮬레이터로 온갖 포지션을 실험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매매툴과 포지션을 찾아야 한다. 천 번 넘게 시뮬레이션해봐야 그릭의 각 지표가 어떤 역활을 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최소한의 감이라도 잡을 수 있다. 이런 최소한의 지표도 볼 줄 모르는데 매매를 한다면? 총 없이 전쟁터에 뛰어드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최소한의 기본 지식이 없이 어설프게 합성하다가는 변동성이 폭발할 때는 초주검이다. 깡통 정도가 아니라 깡통 이상의 손실도 볼 수 있기에 뇌가 마비된다. 그래서 주식보다 위험하다고 하는 거다. 앞서 두려움을 가지라는 말도 이런 사태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본격적으로 매매하기에 앞서 모의투자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이론적인 공부와 더불어 경험도 많이 쌓아야 한다. 승률 자체가 높을 수는 있겠지만 100% 안정적인 포지션이라는 거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얘기(존재하지도 않는다!)며 시장 상황에 맞춰 미세 조정을 해서 자기가 감내할 수 있는 손실에서 끝낼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14. 희박한 확률에 배팅하지 말아라. 기관의 행사가별 매도 수량을 보건대 미결제약정이 5만개 가까이 되는데 개미들은 죽어라 그 행사가에 올인한다. 기관이 바보도 아니고 9.11테러 같은 사태가 터지지 않는 바에야 기관이 그렇게 쉽게 당해겠는가?
15. 작게 벌고 자주 벌어라. 그게 장기적으로는 조금이라도 시장에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 한 방에 크게 먹으려다 한 방에 크게 가는 수도 있다.
16. 기회가 왔을 땐 몰아쳐라. 항상 현금 비중을 높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 확실할 때 만이다!!!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은 금물이지만 확신이 들 땐 크게 배팅할 수 있는 담력도 있어야 한다. 누구나 확신을 하지만 시장을 보는 안목 없이 기회가 아닌 것을 기회로 착각하고 어설프게 배팅하다 꼬꾸라지는 경우도 많다. 그 기회를 포착하고 활용할 수 있으려면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이 쌓여야 가능한 것이다. 그 레벨에 도달하기까진 인내력을 기르면서 작게 매매할 것을 권한다.
17. 자기가 시장에 들어올 때와 나가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쉬는 것도 매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18. 자제력과 인내. 이론적인 면으로 무장하고 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하는 원인을 여기서 찾아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매매하는 데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본다. 사회생활하다 보면 직장에서고, 가정에서고 참을 인자 몇 번 되새기는 경우가 많다. 그걸 견디지 못하고 밖으로 표출하다 보면 자신에게 득보다는 실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뒤돌아보면 별거 아닌 사소한 작은 일 하나에도 연연해 하고 화내면서 어떻게 이 시장에서 성공하길 바라는가? 사회생활도 그런데 생사가 왔다갔다하는 파생 시장은 더 오죽할까? 이런 분들이 작은 손실에도 연연해 하고 더 큰 손실이 나면 물타기를 해서 악화가 양화를 부르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달리 퇴출되는 게 아니라 처음에 작은 사소한 것 하나를 관리하지 못해서 눈덩이가 커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해서 퇴출되는 것이다. 시장에서 퇴출되면 남는 건 패가망신뿐이고 시장은 당신의 모습 따윈 기억해 주지도 않는다. 자제력이 쉬운 말이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그래서 더 어려운 것이다. 제 몸도 제대로 못 추스르는데 그런 자제력과 인내 없이도 이 바닥에서 성공한다고? 개가 풀 뜯어 먹는 소리가 아니고 뭐겠는가? '인내! 인내! 인내!'라는 글자를 뇌에 세뇌시키고 매매 때마다 곱씹어 봐라... 난 실제로 그렇게 한다.
19. 한강 물에 뛰어들 용기가 없다면 아예 이 바닥에 들어올 생각을 말아라. 들어오는 순간 지옥이 무엇인지, 파멸이 무엇인지 몸소 경험하게 된다.
20. 첫째도, 둘째도 이 바닥을 완전히 떠나는 것이 승리하는 것이다. 나도 이 바닥에 몸 담그고 있는 한 영원한 패배자일 수밖에 없다. 나도 항상 명심하고 있지만 여러분도 항상 그 사실을 기억하시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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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로 주식의 모든걸 파악하는분도 있고 한달에 100%씩 내는분이있는가하면 손절안하고도 수익높으신분도 있고...
리스크거래가 머냐 난 몰빵해도 수익 잘낸다는분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