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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포럼 입니다.

4대강 종주 후기4

demysoul
등록일 2015-10-18 02:09
조회수 1463

올 여름에 국토종주하고 9월달에 금강, 어제 영산강 종주 했습니다.

지금 집에와서 밥먹고 쉬면서 글써요.

일단 저는 자전거 초보입니다. 장비도 저렴하구요.

자전거를 처음에는 출퇴근 용도로 타다가 여름휴가때 할일이 없어서 혼자 국토종주를 시작하게됬죠.

종주를 해보니 우리나라 자전거 현실에 대해 많이 느꼈어요. 자전거 후진국이더라구요.

일단 한가한 시골, 차들도 거의 없는 곳은 자전거 타기 좋더라구요.

물론 자전거도로가 안좋아서 공도가 좋을때도 있지만 차가 별로 없으니 상관이 없죠.

근데 지방 대도시 차가 몰리는곳 이런데는 자전거 타기 너무 위험해요.

서울은 그나마 차들이 조심조심 운전하는것 같은데

지방은 자전거 타는 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속도도 안줄이고 빵빵거리고 너무 그런게 좀 있었습니다.

특히 택시 기사분들이 빵빵 잘 거리시더라구요.

그리고 불법주정차 차량들때문에 인도가 울퉁불퉁한데도 인도로 간적도 많구요.

이번에 목포에 갔는데 거긴 완전 갓길이 주차장이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인도로만 갔어요.

지방은 자전거 도로 상태도 참 거지같더라구요. 도로 표면이 너무 울퉁불퉁해요.

차도는 매끈하게 만들면서 왜 자전거 도로는 매끈하게 못만드는건지.

자전거 도로에 자갈깔아놓은곳도 몇번 봤습니다. 흙바닥에 잡초 자라난 곳도 있었구요.

구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거긴 자전거 도로가 지진난것처럼 솟아올랐습니다.

공사중이라 우회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놓고 표시도 잘안해놔서 종주하다가 길잃은적도 몇번 있었어요.

얘기하면 끝이 없으니 여기까지 하구요. 생명의 위협받으면서 자전거 타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종주길 남은곳들 다 타고 나면 그냥 앞으로는 출퇴근할때만 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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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후기인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한강쪽만 자전거도로 잘되어 있고 지방은 형편없네요

2015-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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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메론민트

2016-03-03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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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안녕

수도권은 그나마 공도에서 타도 많이들 비켜가주시는데 지방은 사정이 다르군요.. ㅜㅜ
차로가 좁은것도 한몫하겠죠?

2015-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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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소로우

오늘 국종끝냈는데 공사한다고 길도 자주 바뀌고 우회로도 많아서 핸드폰에 gpx파일 안넣었으면 망했을것 같아요
일부러 공도탈정도로 노면은 정말 쉣인데 이명박 뒤로 해먹은돈 몰수해서 싹다 아스팔트로 포장해버리고싶다는..

2015-10-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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