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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 철브리드 조립기를 올렸었습니다.
자전거가 20키로인데 이것저것 달고 나니 22키로 정도 되네요.
이제는 철브리드로 남한강을 달려보자는 생각에
주변 도로에서 짧은 거리부터 연습해 봤는데요,
3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그 때 달린 코스를 기록한 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엉덩이 왜 이렇게 아픈 거죠?
업힐은 왜 이렇게 힘든 거죠?
미치겠습니다. ㅋㅋ 업힐은 그렇다 치고 겨우 두 시간 탔는데 엉덩이 진짜...
거리를 조금 더 늘려서 연습~
언덕을 더 넣어서 연습~.
차가 잘 안 다니는 시골 다운힐이라서 맘 놓고 달리니 70까지 나오네요 ㅋㅋㅋ
이렇게 연습을 하고 남한강 자전거길을 타러 갑니다.
여주부터 시작이지만, 저는 핵깡촌에 있으므로 원주부터 시작합니다.
전날 원주에 가서 친구와 한 잔 하고,
다음 날 서울로 출발합니다~!!
출발하고 한 시간 달리니까 펑크가 났네요. 난생 처음 펑크에, 난생 처음 자전거 수리네요.
처음 펑크나니 되게 무서웠어요. 안 고쳐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ㅠㅠ
다행히 구멍을 빨리 찾고
물티슈로 먼지 닦고
사포로 문지르고
스티커 붙이고 꾹꾹
조금 기다리다가 공기 슉슉
여러 커뮤니티에서 배운 대로 챙겨간 공구로 배운 대로 수리하니까 금방 괜찮아지네요.
자신감 상승했습니당 ㅋㅋ
처음 붙인 이게 잘 붙었는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주 멀쩡하네요.
양평 지나서
여주로 들어가니 비로소 자전거 도로가 나오네요.
국도로 다니기 참 무섭더라고요.
남한강 자전거 도로로 들어가니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자전거도 많아지고 맘이 편해졌습니다.
국수역 앞이었나?
이 집에서 먹은 순두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수역에서 전철로 점프~
밥 안 먹고 펑크 안 났으면 평속 15는 넘었을 것 같은데 ㅠ
첫 장거리라 무서웠지만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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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km쯤 되니 엉덩이며 허벅지며.. 포기하고 싶었지만 살기위해 밟았습니다.
100km정도 가다가 구례에서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정말 헬이었습니다
이젠 100km정도는 거뜬히 다녀올 수 있지만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나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