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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k를 타도 불편한거 못느꼈지만 좌우발이 균형있게 힘이 들어가지 않는것 같아 피팅을 받았습니다.
시마노 피팅기계를 사용하는 샵에서 받았고 클릿 위치 수정, 안장 1cm 앞으로 땡김, 스팀 2cm 늘림 수정했고 페달링 방법도 조언을 받아 바꿨습니다. 추천 셋팅값은 안장도 올리고 스템도 더 늘려야 하지만 몸이 적응을 못하여 중간값 정도로 설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바뀐것만으로도 자세가 완전히 달라져서 남의 자전거를 타는 기분이였습니다.
피팅 후 2번정도 50km 이내의 샤방 라이딩 후 직장일+날씨로 인해 근 한달간 라이딩을 쉬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남산 1회, 남북 1회 라이딩을 다녀왔는데 피팅 전(올해 7월초)에 비해 남산 2분 30초, 북악 3분 이상 기록이 늦어졌네요.
(기존 남산 7분, 북악 10분)
분명 천천히 올라갈 생각으로 탄거지만 몸은 PR을 찍은듯 힘들었습니다. 평소에 업힐타면서 심박보단 다리가 먼저 털리는 스타일이였는데 이젠 심박이 먼저 털려버리네요.
복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팩 보내고 20k로 천천히 집까지 기어서 가고, 안양천 빠져나가는 길 중 180도 턴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코너를 못돌아 시원하게 클빠링 시전했네요.
피팅하시는분들은 피팅받고 쉬지 마세요. 저처럼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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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면 거의 몸 초기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