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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클릿 사봐야지 사봐야지 했지만, 지인들 로드클릿 쓰는거보니 저랑 좀 안맞겠다 싶었습니다.
전 분명 라이딩으로 출발했지만 그 끝은 창대하게 맛집에 가서 앉아있는 일이 다반사고, 친구집도 가고 뭐 엄청 뽈뽈거리기 때문에 ㅠㅠ
그러다 투어링 페달에 대해 알게 되고, 첨엔 PD-A530 을 사서 평페달과 같이 쓰려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어쨌든 출발할땐 져지에 헬멧까지 다 쓰고 출발해서 노는거지 작정하고 마실 갈려고 쓰레빠 끌고 나갈 때 잔차를 타는일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기왕가는거 A600 가는게 낫다는 수많은 댓글들을 참고 하여 페달은 A600 확정!! (사실 A530이 클릿과 신발 닿는 부분이 일반 MTB 페달과 다를바가 없다는 정보도 한 몫 했습니다.)
슈즈는 너무 "나 클릿슈즈요!!" 하는 디쟈인은 싫어서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지로사의 'Grynd' .. 보자마자 디쟌 하나 믿고 확정!!
(아마 많은 자포분들은 의견을 달리하실테지만 ,, 디쟌은 개취잖아요 ㅠㅠ)
헌데 흰+검 은 국내에서도 많고, 저렴하기 까지 한데 전 저 사진의 올블랙에 꽂혀서 결국 아마존 직구 ㄱㄱ 사이즈로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질렀는데 다행스럽게 잘맞네요. (280 보통 신는데 44 주문했습니다!! 43과 고민하다가.). 기왕 배대지 쓰는거 A600도 좀 싸게 사보자! 해서 보니 위글이 좀 싼데 미국까진 무배라길래 합배 하려고 주문!! 근데 이 정신나간 페달이 런던에서 지 멋대로 호주!! 시드니!!! 로 바캉스를 가더라고요 트래킹 조회해보니 ㅠㅠ
결국 'lost' 판정 받고 refund 처리함과 동시에 걍 국내에서 샀습니다. ㅡㅡ^
페달은 이미 왔으나 슈즈가 아직이라 ㅠㅠ 추석연휴에 많이 탈텐데 클릿 못 써보나.. 망했나 .... 싶던 찰나, 오늘 13일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야밤에 페달만 교체한 상태고 혹시 슈즈 뭐 후기 들려드릴게 있으면 또 글써보겠습니다 (만 비교대상도 없고 해서 아마 그럴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
다들 안라하세요. ^^*
아,, 엊그제 휠 해먹어서 급하게 교체하느라고 자포분들 질문글로 괴롭히고 좋은 답변 많이 받아 잘 해결해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래 사진은 장렬히 전사하신 뒷 휠 입니다 끄허어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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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님 후기도 한몫했습니다!! ㅎㅎㅎ 사이즈 도움주신것도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