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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향집(먼것 같지만 수원...)에 생활차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화요일쯤인가? 중고나라 매물을 뒤져서 RCT Master를 부천에서 타고왔습니다. 32C타이어는 처음 타봤는데
어우... 승차감도 애매하고 속도도 애매하고... 하이브리드 자체가 애매한 포지션이지만 32c는 너무 아닌것 같았습니다.
(타고 오다가 허벅지 퍼져서 3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다음날 보니 앞뒤 튜브도 터지고 타이어 색깔도 영 맘에 안들고... 손잡이는 낡아서 그런건지 끈적끈적... 싹다 교체해버렸습니다.
28c 타이어 까지는 장착이 가능하다고 해서 28c흥아 타이어 저렴이로... 튜브는 켄다 저렴이로...
손잡이는 에르곤 그립이랑 비슷하게 생긴 저렴이로...
안장도 색깔 맞춘다고 검정으로 바꿔주고...
거기다가 스프라켓 및 체인청소도 인터넷 보고 싹 해주고 프레임 때빼고 광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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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금요일 첫 장거리라 두근두근합니다.
점심먹고 온 이후로부터는 내가 과연 잘하는 짓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로드도 아니고 하이브리드로...)
6시 지나서 퇴근 후 집에서 옷을 갈아입구 출발 했습니다.
가는길에는 길이 좀 험한 구간도 있고
중간에 대나무 숲으로 된 길이 있었는데 밤에 봐도 멋진데 낮에는 더 멋질것 같네요
알바도 세번? 네번? 정도 했고, 중간에 약간 도로주행도 있어서 후덜덜 했지만 무사히 잘 도착했네요
부모님께서는 깜작 놀라셨지만 크게 별말씀은 없으셨네요
7시반 쯤 출발해서 10시 반에 도착했으니 딱 3시간 걸렸습니다.
나중에는 제 로드로 다시 왕복해볼까 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고나라 구매 당시 상태입니다>
<타이어 핸들 그립, 안장 교체>
<스프라켓 및 체인청소도 해줬습니다.>
<주행 중 부끄러운 인증샷>
<이동 루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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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맨날 가까운거리만 가도 생활차마냥 로드 끌고 나가는데
갑자기 하브나 다른 자전거로 저 거리 간다고 생각하니 벌써 힘들어지네요 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