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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총각 때 한참 라텍스가 유행이라 잠이라도 편하게 자보자라는 생각에 국내 라텍스 메트리스를 구입했습니다.
결혼할 때도 라텍스메트리스가 퀸사이즈라 프레임만 사고 메트리스는 라텍스를 계속 써왔죠.
지금이 2019년이니까 벌써 10년차가 되더라구요. 라텍스도 보통 수명이 5년이라는데 오래 써서 그런지 귀퉁이 부분이 버석거리기도 하고
자려고 누우면 잠기는 기분도 없고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고...
불현듯 다시 잠이라도 편하게 자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상 메트리스를 사려고하니 종류도 많고 누워보고 사야된다는 의견도 많고 도대체 멀 사야지 고민 중에
최근 사촌동생이 결혼했는데 집에 가보니 탬퍼 메트리스 28인치짜리를 방수커버 서비스로 받고 270만원대에 아울렛에서 구입했다고 하더라구요.
누워보지는 않고 손으로 살짝 눌러보니 라텍스와는 또 다른 메모리폼의 느낌이었습니다.
뭐 나사에서 개발한 소재이고 라돈문제도 없고 편하다고 해서 저도 구매를 하려고 알아보니 가격대가 좀 있더라구요.
집 근처에 아울렛이 있어 한번 가볼까 하면서 웹서핑 중에 우연히 룸에이라는 사이트를 봤습니다.
들어가 보니 템퍼 브랜드는 없지만 템퍼패딕이 있더라구요. 또 무슨 차이가 있나 찾아보니 같은 회사인데 수출용과 내수용의 차이 쯤으로 보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여하튼 메모리폼쪽으로 꽂혀있던 터라 적당한 가격의 메트리스 발견
템퍼패딕 어댑트미디엄 하이브리드 28T 쿠션강도 5.5
메포리 폼 밑에 스프링도 있는 하이브리도 모델...
바로 질렀습니다. 회원가입하고 등등 해서 158만원, 설치까지 추가비용 없음....
그런데 미국에서 배송이라 한달 좀 못돼게 넉넉하게 기달렸습니다.
이제 배송받고 2주 넘었는데 자려고 누우면 조금씩 잠기는 기분이 좋네요.
메트리스는 너무 개인별 느낌이 달라 어떻게 말로 설명하기가 첨 어렵네요.
아래 사진은 방수커버 씌운 모습이며 두께감 보시라고 올립니다. 모델은 이번에 2학년 올라가는 크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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