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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목마른 두 팀이 주말 3연전에 맞붙는다. 물러설 곳 없는 매치업에서 웃게 될 팀은 어느쪽일까?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8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펼친다. 두 팀의 현재까지 입장은 크게 다르지 않다.
홈팀인 삼성은 아직 승리가 없다. 홈 대구에서 지난 5일 개막전을 치렀지만, NC 다이노스에게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개막 3연전에서 1승도 건지지 못한 팀은 삼성과 KT 위즈, 2개팀 뿐이다. 삼성은 NC 3연전에서 가장 믿을만 한 선발 투수 3명을 쓰고도 패했다는 아픔이 크다. 개막전에는 백정현이 등판했고, 이후 라이블리와 뷰캐넌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는 없었다. 선발 투수들은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탓인지 NC 타선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고, 나란히 6이닝씩 소화했지만 모두 4실점 이상을 했다.
공격력도 기대에 못미쳤다. 초반 기세를 NC에 내준 후 뒤늦게 쫓아가는 형세가 3연전 내내 이어졌다. 5일 개막전에서는 팀 전체가 3안타-무득점으로 침묵했고, 6일 경기는 뒤늦게 3점을 추격했으나 이미 2~3회에만 4실점을 한 뒤였다. 끝내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3연전 마지막날인 7일 경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발이 먼저 점수를 내주고, 7회에는 불펜까지 무너졌다. 이미 8실점을 한 후에 8~9회 승부가 기울고 나서야 무의미한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삼성으로써는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주말 3연전이다. 삼성은 8일 선발로 최채흥을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이번 시리즈에 등판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타선이 터져줘야 승리 가능성이 생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아직 첫승을 거두지 못했다.
KIA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7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3경기만에 첫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 내내 고전을 거듭했다.
그래도 키움과의 3연전 마지막날 타자들이 7~8회에만 6점을 뽑아내면서 개막 이후 처음으로 응집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삼성전 선발에 맞춰 준비한 드류 가뇽의 등판과 '에이스' 양현종이 3연전 마지막날 다시 등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러나 여전히 공격력에 대해 남아있는 물음표를 삼성을 상대로 뗄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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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잘 모릅니다만 좌익수, 포수 개극혐이던데요
좌익수 어리버리
포수는 포구가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