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식 정속형 구닥다리 엘지 2in1에어컨입니다.
여름철 실내온도 26도정도로 유지하며 10년넘게 잘 쓰고 있는데,
며칠전 잠자는데 물이 한두방울 똑똑 떨어져서 보니 벽걸이토출구에서 물이 한두방을 맺혀있더라구요.
보통은 26,27도 맞춰놓고 풍량 최대로 돌립니다만, 당일은 풍량을 약하게 해놨었나봅니다.
(물떨어지는거 닦고 보니 풍량이 약하게 되어있었..)
물 맺혀있는걸 닦아내고 더이상 내려오지 않아서 그날밤 잘 자고,
다음날 출근전에 베란다에 나가보니 물이 떨어져있어서 살펴보니까 에어컨 배관에 결로가 생겨서 물이 똑똑 떨어진거더라구요.
물자국 따라가다보니 밤새 꺼놓은 스탠드형쪽 배관에도 결로가 있어서 스탠드를 열어보니
스탠드형 에바쪽에 성에가 끼어서 꽉 막혀있었습니다.
스탠드형은 제가 전날밤에 분명 끄고 잤고, 아침까지 작동안한게 맞습니다만, 결로가 얼어서 에바가 다 덮힐만큼 성에가 끼었더라구요.
덕분에 스탠드 에어컨 외부에도 결로가 생겨 바닥에 물이 흥건..
일단 제조사 AS부르고 확인하러 오는 2~3일사이 다시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제가 확인차 벽걸이만 돌리고
스탠드쪽 확인해보니 에바 위쪽(아마 냉매 들어오는 쪽인 것 같음)에 결로가 계속 생기기는 하더라구요.
기사가 전화로 상태 설명할 때는 냉매부족이면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 하더니,
와서 보고나서는 콤푸레셔가 노후해서 압력을 제대로 못만들어줘서 그렇다 라고 하네요.
콤푸를 오래 써서 피스톤에 유격이 생겨서 압력을 제대로 못만들어줘서 그렇고 냉매압은 정상이라고..
콤푸를 새걸로 교체해도 에어컨 전체 배관 안에 생긴 슬러지 등으로 인해서 100% 성능은 내지 못하지..
현재 찬바람이 안나오는 것은 아니니까 고장날때까지 그냥 쓰시는게 나을것같다고 해서 그렇게 계속 사용중입니다..만..
벽걸이만 돌아가는데 스탠드에 결로가 생기는 것이 잘 납득이 안되어서요.
원래 이렇게 냉매가 안돌아가는 쪽에도 들어가서 결로가 생기는게 맞는지, 에어컨 수리기사의 설명이 맞는건지 싶네요..
당연히 저보다 전문가니까 제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한다고 해서 그렇겠지만..
| 
등록안내
LG 기사님 부르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