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15 

여름 지나 겨울 난방까지 쓰고 후기 간단히 써봅니다.

여름에 잘 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아주 시원하게 잘 썼습니다.

pmv모드라고 인공지능 비스무리한게 있는데

약간 서늘하다로 해서 좀 덜 시원하게 틀어도 

에어컨 주변은 아주 추울정도였습니다.

다만 설치한 공간이 10평 좀 넘는 정도의 세로로 좀 긴 공간이었는데 

먼 공간에 바람으로 쏘는 힘은 부족해서 그런가 

반대쪽 끝은 시원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난방은 확실히 공간 평수가 애매해서인지 앞에 공간말고는 좀 아쉬웠습니다.

먼 공간이 따뜻해지는 느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설치한 곳 주변만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사용 설치 설명서에는 실외온도 7도를 기준으로해서 난방 정격온도 100%가 나올거라 설명하고 있으며

-10도에는 정격능력의 60% 수준이 될거라 쓰여있네요.)

겨울은 뭐 껴입으면 되지 싶은 마음에 난방은 사실 살때 별 신경을 안쓰기는 했습니다;

공간이 10평 이내라면 확실히 체감할 것 같은데 그 이상이면 난방으로써의 기능은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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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찾는 제품이 아니라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지만

캐리어 냉난방기 후기가 없는 것 같아 써봅니다.

asq16vx3ga - 1,585,840원에 

ssg에서 샀습니다.

하루만에 가격 변동이 있어 취소 하고 다시 사는 생쑈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냥저냥 무난히 설치한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자랜드에서 파는 물건이었고요. 

전자랜드 직영인지는 모르겠는데 명함 요청해서 보니 전자랜드 cs팀이라 적혀있긴 했습니다.

5월 9일 목요일 구매해서 한 다음주나 올까 싶었는데 

난데없이 오늘 아침(5월 11일)에 전화가 와서 당황스러웠지만 

빨리 설치하면 좋을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후 3시쯤 온다 그랬는데 다른데서 설치시간이 밀려 조금 늦게 왔습니다.

총 설치 시간은 1시간 가량 걸렸네요.

두분이서 오셨고 

실외기는 1층, 냉난방기는 2층이었는데

두분이서 위아래로 동시에 작업을 해서 감시(?)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가전 포럼 에어컨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가  

진공작업이라 진공작업만 제대로 되면 되지 않겠나 싶어서 

그 부분만 신경 쓰려 했습니다. 

근데 이게 신경 쓴다고 쓰긴 했지만 사실 반포기 상태였습니다.

아침에 전화가 왔을 때는 진공작업은 생각도 못한채

3시 방문한다 그래서 알겠다 그러고 끊었고,

좀 늦게 오길래 진공작업 하는지 확인도 할 겸 전화해서 물어보니 

당연히 진공작업 해드린다고 했지만

디지털인지 아닌지 물어보니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라 그랬거든요.

다행히 진공잡는 기계는 들고와서 하긴 하던데

(아날로그는 진짜로 게이지가 1mm도 안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황금사다리님이 링크해주신 유튜브 영상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R32RuO1dWU&t=187s ) 

한 10분 좀 넘어가니 껐습니다.

1층 2층 오가면 두 분에게 각각 물어보니 

가전포럼에서 경고했던 설치기사분들의 말들을 비슷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추가배관없이 기본배관이라 배관이 짧아 괜찮다. 10분정도면 충분하다. 등등

하지만 진공잡는 기계가 있으면 진공이 됐을 거라 말씀하신 분들도 있어 

문제는 안생길거라 믿고싶습니다...ㅠ

그리고 나중에 캐리어 설치 설명서 보니 10분정도라고 적혀 있긴 했습니다...ㅠㅠ

진공 외의 부분은 (배관 구겨서 보기 좋게 자리 잡는 부분이나 타공 후 타공 주위의 깔끔함 같은 것들) 

설치하는 모습을 보니 경험 있는 두 분이서 오신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운전하는데 냉방만 틀면서 말씀해주시고 경황이 없는 와중에 가버려서 

난방에 대한 설명은 

바로 따듯해지지 않는다.  3, 4분 정도 지나야 된다 

정도만 들었습니다..

(난방 잘 되는지 이거 확인 안해도 되는지 여기서 물어봐도 될까요? ㅠ )

가고 나서 의심병이 도져 냉방 다시 확인해보려고

20도로 2시간 정도 틀었는데,

뭔가 냉기 같은게 안느껴져서 역시 진공작업 때문인가해서 불안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최저로 틀어보니 냉기가 느껴져 

뭔가 모르게 지쳐서 그런지

그냥 제 마음도 여기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설치비는 따로 추가 할 것들이 없어 추가 설치비 없이 기본으로 다 끝났습니다.

오후 조금 더워 음료수 대접해드린 것 말고는 추가비용이 없었네요 ㅎ 

에어컨 설치를 겪어보니

긴 시간은 아니지만 설치후기에 안좋은 말들이 많아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지 정신적으로 조금 지치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여름 에어컨 설치하는 모든 분들

좋은 설치기사 만나셔서 문제 없이 오랫동안 쓰셨으면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