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1시에 기사님들 만나서 설치를 했는데 날이 더워서 음료수 한잔씩 드리고 설치안내를 받는데 그때부터 트러블이 시작되더군요

기본배관이 벽걸이 7m/스탠드 5m 그 이상은 추가요금 받겠다고 해서 스탠드8m로 알고있는데 다시 확인좀 해달라고 해도 맞다고 단호하게 말하시더라구요

LG 2in1은 벽7m/스8m인걸 분명히 알고 있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판매자분한테 연락드리니 벽걸이5m /스탠드8m인데 설치기사님이 잘못안것 같다고 기사님 바꿔달라고 하셔서 스탠드는 8m로 얘기가 됐습니다.

판매자분이 그날이 쉬는날이셨는데도 통화 후에도 2019 전자랜드 설치표까지 보내주시고 전자랜드 본사에 질의까지 해주셔서7m/8m 맞다고 기사님한테 얘기하시면 된다고 마무리까지 잘 해주셔서 좋았는데 기사분들이 표정이 썩고 영 아니다 싶어서... 판매지점과 통화가 필요할것 같아서 지점 책임자 분과 통화하니 대답이 가관이더라구요.... 

"설치표상은 그게 맞습니다만... 저희는 2in1도 벽걸이5m 기준으로만 설치해드립니다" 이런 황당한 답변을 하길레 "전자랜드에서 사는 이유가 규정대로 설치비 받아서 사는건데 그 규정을 안지켜주시면 소비자는 뭘 믿고 구입하나... 추가로 해달라는게 아니라 규정대로만이라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 라고 말씀드리니 결국 설치기사분 바꿔달라면서 두분이서 서로 분위기 안좋게 통화하다 규정대로 해주기로 하셨습니다.

스탠드 배관길이는 충분했는데 벽걸이 배관이 조금 짧아서 결국 벽걸이만 1m 정도 추가하기로 했는데 벽걸이 배관이 2줄?이라 그런지 2m 요금을 받아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부분은 배관2m(3만)+용접비(2만)  총 5만원 더 지불하였습니다. 설치 내내 기사분들 표정이 안좋아서 중간에 좋게 얘기하면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사다드리면서 분위기 풀긴 했는데 토출온도 확인도 안해주시고 뭔가 설치 마무리과정까지 좀 아쉬움이 많네요

에어컨을 대형양판점에서 구입하는 이유가 설치때문인데.... 이번에는 아쉬움이 좀 많이 남네요... 기사님들이 실수할수도 있지만 설치기준표를 미리 숙지하고 있던 소비자한테도 너무 당당하게 잘못된 정보를 말하고 사과한마디도 없고 설치 기준표가 있음에도 지점 자체기준을 주장하는 지점 책임자분 때문에 더 기분이 안좋고.... 그나마 판매자님이 쉬는날인데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점은 감사했네요... 뽐뻐분들도 기사분들 만나기전에 설치표 숙지하세요 대형양판점 기사님들도 좋은분만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