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파버전으로 써본지도 한달여..
그동안의 감상을 짤막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장점
1.이미지 처리 속도가 와방입니다.
무슨말이냐면, 이미지가 많은 웹페이지의 경우 뜨는 속도가 다른 태블릿에 비해 넘사벽입니다.
하지만 램1기가라는 고자특성 때문에 좀 묻히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건 단점편에 좀 읊을게요)
2.발열따윈 없다!
뭐 계절 특성도 있겠지만, 누크 hd+같은 경우는 스트리밍으로 영상을 보면 3분도 안되서 잘 달궈진 맥반석같이
뜨끈뜨끈 했는데.. 에어는 뭐 유투브로 한시간 넘게 봐도 따땃하다는 느낌조차 없습니다. 게임도 마찬가지구요
3.넘사벽 해상도
pdf를 자주 보는데 확대시켜 놓으면 그냥 감탄사만 나오네요, 일반 웹페이지도 확대시키면 아 이래서 레티나 하는구나
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4.변강쇠 배터리
누크나 갤탭 쓸 때는 하루에 무조건 한 번은 충전기를 꼽아야 되는데, 아패는 3~4일에 한 번 꼴로 충전합니다.
일단 신경을 안써도 되는것이 너무 좋네요. 한 번 충전하면 사용시간 12시간은 채우는 듯 합니다.
단점
1.ios7의 최악 개적화
ios7의 개적화는 일단 오므리기로 홈화면에만 와도 느낍니다. 마지막에 버벅!하면서 마무리되는게 굉장히 거슬려요
그래도 거슬리는것만으로 끝나면 다행이죠..사파리는 튕기는게 다반삽니다.
사진이 많은 페이지라던가 특정 이미지 처리가 필요한 사이트는 무조건 뱉어냅니다. 크롬도 사파리랑 비슷하게 뱉어내구요
퍼핀 브라우저만 문제 없이 로딩 되는데, 문제는 퍼핀은 너무 버벅거린다는거...누크나 갤탭이었으면 아무 불만 없이 썼을텐데
그래도 아이패드잖아요? 버벅임따위는 안드로이드에 빗대면 섭하지! 라는 마음으로 쓰는건데, 버벅이면 슬퍼요..ㅡㅜ
솔직히 저 문제만 해결되면 천하의 명기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저거만 해결되면 무덤까지 안고갈겁니다.
2.은근히 거슬리는 그라데이션
저는 뽑기운이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 그라데이션이 엄청 심한 편은 아닙니다. 근데 테두리 부분에 보면 미미하게 퍼런 테두리가 보이네요
뭐랄까 책이 젖었을때 잉크가 번진 느낌이랄까? 그게 0.1mm정도의 두께로 그어져 있습니다. 뭐 이거는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인데
더 큰 문제는 뭔가 화면이 밝기 밸런스가 안맞는 느낌이랄까요? 좌/우 가 아니라 그냥 전체적으로 좀 이상한 느낌이 납니다.
누크로 볼 때는 저 깊은 곳에 화면이 보인다는 느낌이라면, 아패 에어는 바로 앞에 있는데 화면이 뭔가 흐물흐물한 느낌을 받아요..
선명도가 아니라 그냥 느낌이..아 말로 표현하기 좀 힘드네요. 어쨌든 이 그라데이션 문제..신경 안쓰면 그냥 쿨하게 넘길 수 있는데
왠지 아이패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아님 플라시보 효과인지 자꾸 거슬리긴 합니다.
3.터치 씹힘 문제
사파리에서 가끔씩 터치가 씹힐 때가 있습니다. 제일 두드러지게 나올 때가 자동완성 기능을 이용해서 검색할 때인데요, 가령 네이버에서 '아이패드에어'를 검색하려고 할 때, 그냥 '아이패드' 만 쳐도 밑에 자동완성 목록에 보면 '아이패드 에어'가 있으니 그걸 터치하면 검색이 되잖아요? 근데 가끔씩 터치를 안먹습니다. 톡톡톡톡 여러번 쳐도 안되고 그렇게 씹힐때는 정말 핀포인트로 제대로 찾아서 꾸우욱 눌러줘야 인식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검색 결과에서 아예 터치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뭐 이것도 제가 볼 때 ios7 문제인 것 같기는 한데, 나중에 7.1버전 올라오면 확인해 봐야죠..뭐 그래도 쓰는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한 달 동안 써보면서 왜 아이패드가 태블릿의 甲이구나 라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그런데 ios7은 좀 빨리 개선되야 할 것 같아요.
사파리 튕김만 해결해주면...제발!
언넝 7.1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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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하늘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