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SSD와 설치 부품이 도착했습니다 

벼르다가 데스크탑에 SSD와 USB 2.0 케이스에 담겨 있던 외장하드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120기가 SSD를 25불에 샀습니다. 가격이 많이 내려간 덕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윈도와 늘 쓰는 프로그램 몇개만 깔아 쓸 용도라 이 정도 용량도 제겐 넉넉할 것 같아요. 

추가 설치할 케이블을 알아 보던 중 발견한 설치 키트입니다.

알아보던 케이블 두 개 값으로 살 수 있어 망설이지 않고 주문했습니다.

사실 주문 전 막연하게 이 사이즈에 맞는 트레이 하나는 있겠지 했는데

뜯어 보니 다행스럽게 이 키트가 딱 맞게 들어갈 자리가 딱 하나 있었습니다.

주문전 크기를 확인해 보거나 없으면 별도의 확장 부품을 준비해야 할 듯 합니다.

일단 틀 아래 부분에 쓰던 외장하드를 고정했습니다.

볼트가 작고 딸려온 드라이버가 자석이 아니라서 은근히 애 먹었습니다.

가림막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SSD 아랫면에 붙입니다. 

직작엔 외장하드와 완충 역할을 하거나 기타 보호 역할을 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가림막의 두께 때문인지, 아래 하드디스크가 규격보다 두꺼운 탓인지

바르게 2층으로 쌓이지 않아 SSD는 결구 위아래를 뒤집어 장착했습니다.

(위 SSD와 아래 일반 하드디스크 전원 케이블과 SATA 케이블 위치가 엇갈림)

그런데 설치 하다 보니 케이블이 엇갈려 불편해서 

가림막을 뜯어내고 두 디스크 같은 방양으로 다시 설치 했습니다.

0번 자리에 있던 기존 5.25 하드디스크를 빼고 대신 SSD를 꼽았습니다.

(분명한 이유가 있던 건 아니지만 왠지 부팅디스크가 0번을 차지해야 할 것 같아서)

나머지 두개 빈 자리에 빼낸 기존 하드디스크과 추가 설치한 3.5인치 하드디스크를 꽂았습니다.

SSD와 하드디스크에 연결한 전원 케이블을 컴퓨터 전원 케이블에 다시 연결합니다. 

컴퓨터 여분의 전원 케이블이 딱 하나 있어서 키트에 있던 분리선이 없었으면 

부품을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거나 추가 하드디스크 설치를 포기할 뻔 했습니다.

하드 디스크를 두개(윗층 SSD, 아래는 일반 3.5인치 하드디스크) 추가한 모습.

윈도 재 설치와 프로그램 까는 번거로움이 남긴 했지만 뿌듯했던 순간입니다.

이후, 윈도10 재설치 잘 마치고 별도의 추가 설치나 조작 없이 

추가한 SSD, 3.5인치 하드디스크와 기존의 5.25인치 하드디스크와 DVD 드라이브 모두 잘 작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