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벌써 18일이나 지났습니다.

시간 정말 빠르네요. 사실 저는 아직 올해 계획도 정확하게 딱딱 세우지 못한 상황이랍니다.

급하게 세우지 않고 이 달안에 구체적인 계획 수립 후 실천에 옮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개인적으로 2019년은 아주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더 진지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일 이야기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12월 31일은 아주 즐겁게 보내고 재야의 종소리 듣고 첫 끼를 점심으로 시작합니다.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조방낙지로 향합니다.

이 집 맛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자주 가던 곳입니다.

집에서 차로 7분 거리로 가깝고 주차 편해서 자주 갑니다.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영업 여부 전화하고 갔습니다.

메뉴 사진은 처음 찍어보네요. 참고하시라고, 그리고 저도 참고하려고 찍어봅니다.ㅎㅎ

낙곱새 2인분, 밥 2개 시킵니다.

오랜만에 먹는 낙곱새라 군침이 도네요.

비주얼 한번 보시죠? 낙지와 당면에 가려진 곱창과 새우 친구들 기대됩니다.ㅎㅎㅎ

대충 먹어도 되는 상황이네요. 숟가락 뜨기 전에 한 컷 찍고 폭풍 흡입 들어갔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중에 차에 와서 물어봅니다.

계산할 때 밥값 따로 계산한 거 아니냐고? 원래 밥값 따로 받는다고 말하고 목적지 정합니다.

감천 천마산 조각 공원 당첨!!!

이때가 오후 4시 반쯤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새해 첫 일몰도 의미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 시간에 움직여서 일몰 볼 수 있는 곳으로

여기가 최적지라 생각했습니다. 다대포 아미산 전망대, 몰운대, 송도 등등 탈락합니다.

주차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 20분 걸었을까? 조망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제 취미가 등산, 캠핑입니다. 등산 용어로 하늘이 열린다고 얘기하죠?

능선에 올라오고 하늘이 열립니다.

뷰 깡패입니다. 지립니다.

잠시 멈추고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깔끔하게 잘 찍히네요. 아이폰 xs 고맙다리!!

조각 공원 가기 전 데크 전망대에서 찍어봅니다.

그냥 뭐 감동입니다. 저뿐 아니라 옆에서도 감동하네요. ㅎㅎ

사진에 약간 손대봤습니다. 과한 느낌이 있지만 아름답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느낌의 180% 정도가 실제 보는 느낌이라 생각합니다.

좀 더 당겨봤습니다. 일몰 직전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사진에 담기네요.

아주 아름답습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가보세요. 고백하세요. 그날이 1일입니다.

그림 같은 보정본 올려봅니다. 실제 보는 느낌과 비슷한가 싶지만

이 정도의 감흥이 온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카메라를 안 가져온 게 너무 아쉽습니다.

데크 반대쪽에 해가 지길래 얼른 달려가 봅니다.

역시 멋지네요. 2019년 올 한 해 잘 부탁해봅니다.

그림 같은 느낌의 사진 한 장 더 올려볼게요. 너무 아름다운 모습인데

사진으로는 어떻게 표현이 안되는 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그렇게 올해 처음으로 지는 해를 보면서 각자의 소원을 또 빌어봅니다.!!

해가 지면서 어둠이 몰려오네요. 사실 조금만 더 약 30분만 더 있으면

골든타임이라 정말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지만 오늘은 참고 내려갑니다.

오늘 다 느끼면 배부르잖아요. 아쉽잖아요.

언제나 내일, 다음, 그리고 또다시라는 생각으로 내려갑니다.

차에 도착하니 어둡습니다.

2019년 1월 1일은 이렇게 해가 집니다.

새해 일몰을 보면서 몇 가지 다짐했습니다.

부산에 계시는 이웃님들 시간 나시면 천마산 조각 공원 꼭 한번 들러보세요.

입이 딱 벌어지는 풍경 감동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블로그에 올렸던 포스팅 혼자 보기 아까워서 공유해봅니다.

https://blog.naver.com/swiri21c/221445629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