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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건강진단 결과 당뇨 확진 받았습니다
1차 검진때 146 나왔고요, 2차 검진 하면서 270 정도 나왔습니다... (2차는 좀 이상한 듯)
약 먹기 시작한지는 4개월 되었습니다
작년 초 몸무게가 69kg 이었는데 지금은 59kg 입니다.. 참고로 키는 170cm 입니다
평소에도 살찐 체형이거나 배나온 체형은 아니었는데... 지금 살 빠지고 나니 주위에서 매우 샤프해 보인다고 합니다..
이걸 좋아해야 할 지 .... ㅠㅠ
식단 관리하느라 마누라가 점심 도시락 싸 줍니다...
평생 안먹던 아침에 꾸역꾸역 먹고 약 먹고 출근 합니다... 삼시세끼 챙겨먹고 있어요...
당 수치는 아침에 공복 혈당 100~120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가끔 90초반도 나옵니다...
오전 11시 좀 넘어서 재면 90 정도 나오고요... 아마도 약을 먹기 때문에 낮게 나오는 듯 합니다..
오후 4시 공복 혈당은 한번 재 봤는데 130 초반 나오더라구요...
혈압도 같이 안좋아져서 혈압약도 같이 복용하고 있습니다
(당초 150 / 99 정도에서 105 / 78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당뇨를 알면서 운동도 정기적으로 하고 술도 줄이고 담배도 많이 줄였습니다..(1갑에서 3까치... 이건 못 끊어요)
스트레스 안 받을려고 말투는 차분차분 좀더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얘기하고요.. 많이 걷습니다... (1일 18000보)
당뇨는 평생 저와 같이 함께 가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당뇨 전보다는 오히려 몸은 지금은 훨씬 좋습니다... 약먹는것만 뺴고...
회원님들도 긍적적인 마인드로 당뇨를 접근 했으면 합니다...
홧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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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당뇨 초기라해서 음식조절햇더니 살빠지고 전보다 삶이 좋아졋네요 원하는 음식을 맘데로 못먹지만 오랫동안 이렇게 살아야할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