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편 시리즈

다음은:~~ 신탁통치를 하고 싶었던 미국과 독립시키려 했던 소련.이라는 주제로 이어간다..

■  신탁통치를 하고 싶었던 미국과 독립시키려 했던 소련

1943년 11월.

미국의 루스벨트, 영국의 처칠. 중국의 장개석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났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면 일본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회담이었다.

치졸한 짱개 장개석 :  " 일본이 패망해도 식민지로 만드는 것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해. 울리사람 제국주의는 다싫어한다해."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뭐, 그렇게 합시다. "

치졸한 짱개 장개석 :" 대신 일본의 식민지들은 다시원상태 했음 한다해. " 한국은 독립시켜주고 대만, 만주는 우리가 다시 돌려받았으면 한다해.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그렇게 합시다. 다만 한국은 적절한 기간을 거쳐서 독립하는 식으로.."

(적절한 기간이란 신탁통치를 의미했다.)

이렇게 합의를 봤다.  중요한 것은 이때 강대국들이 한반도 독립을 첫 시사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1년 3개월이 흐른, 1945년 2월.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의 휴양지 얄타에서 루스벨트와 처칠, 그리고 소련의 스탈린이 만났다.

( 이미 영국은 초강대국의 지위를 잃어, 처칠은 들러리 신세였다.)

당시 독일의 항복을 눈앞에 둔 상황이라 전후 문제처리는좀 더 구체화 되었다.

이중 우리에게 관심이 가는 부분은 소련의 태평양 전쟁참전과 관련된 것들이다.

당시 미국에서는 일본 본토를 상륙하려면 총 100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할 것 이라는 엄청난 예측이 나 돌고 있어서 (당시 이오지마 전투 : 미국은 조그만 섬 하나를 점령하는데에도 2만 6천여명의 사상자를 냈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소련의 참전이 절실히 필요했다.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독일이 항복하면, 3달이내로 태평양 전쟁에 참전해 주셨으면 함돠. "

빨갱이 대마왕 스탈린 :  " 그럼, 우리에게 뭘 줄건데요? "

허약한양놈루스벨트:  " 중국의 동의없이 몽골을 독립시켜주고 요동반도의 뤼순항하고 만주철도 이권승인 해줄게요. "

청나라 시절 중국의 영토였던 몽골을 독립시켜주겠다는 얘기는 곧 몽골을 공산국가로 만들어도 좋다는 얘기와도 같았다.

빨갱이 대마왕 스탈린 :  " 좋아요. "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하~ 이로써 관동군 해체 문제는 소련에게 떠넘겼네. '

그리고 한반도 문제에 관한 얘기로 이어졌다. 

빨갱이 대마왕 스탈린 :  " 적당한 시기에 한국은 독립시킵시다. "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 그전에 신탁통치하는게 어떻겠음? "

빨갱이 대마왕 스탈린 :  " 구체적으로 몇 년 정도 생각하는지? "

허약한 양놈 루스벨트 :  음.." 40~50년 정도 ? "

빨갱이 대마왕 스탈린 :  " 글쎄.. 짧을수록 좋을듯 합니다. 한 5년정도로 만 합시다. "

여기서 우리의 세계관에서의 시각으로 보면 의문이 든다.  스탈린은 왜 한국의 조속한 독립을 원했던 걸까?

" 당시 소련의 기본적인 목적은 세계 공산화 확산에 맞춰져 있긴 했지만. " 스탈린은 매우 현실적인고 세심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우선 제1의 목적은 자국의 안보였다.  

무슨말이냐면 2차대전 당시 독일나치와 전쟁을 치르는 동안 승리는 거두었지만 자국의 영토는 황폐화 되었고 소련의 4000만에 가까운 인구가 사망했다. 특히 성별로 남성은많이 죽어 남녀비율의 차이가 최악이었다. 스탈린이 제일염려가 되고 신경쓰이는건 제3차대전이 예상되는 미국과의 한판승부였다. 그건 숙명적인거와 마찬가지인데 스탈린으로 선자국의 전쟁 후유증을 치료하고 복구하고 재건하는데 즉 시간이 필요한 것 이었다.

그 다음이 공산화의 확장인 외교문제였다.

그리고 소련은 예전부터 첩보등으로 한반도의 상황을 잘알고 있었다. 한반도에서의 민심이 사회주의를 옹호하고 있었다는 것을 일제와 항일투쟁을 과격하게 그리고 배신을 모르는 인물들이 사회주의자였고 무엇보다 당시에는 지식인들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주의자였고 일반국민들도사회주의를 우선시했다. 글자도 잘 모르는 일반국민들로선약자의 입장에서 부자와 가난의 불평등을 해소해 준다는 이론에 매력을 느낀다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거다.

이런점을 소련의 지도층은 잘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 열강의 지배를 벗어난, 신생 독립국이야말로 자신들의 사업확장을 위한 주요 고객과도 같았기 때문이다. "

반대로 의외로 미국은 왜 40~50년간이나 신탁통치를 원했던걸까?

" 미국은 다른 열강들과 달리 해외식민지가 그리 많지 않았기때문에. "

" 신탁통치라는 편법을 통해 자국의 경제적 이권을 취하려했던것임. "

*** 트루먼 집권과 달라진 정책

트루먼은 루스벨트가 1945년 4월 갑작스레

"윽앗~~목덜미" 쿵, 뇌출혈로 사망한 바람에 부통령 자격으로 거저 운발로 대통령이 된 인물이다.

그리고 그런 그의 등장이야말로 결과적으로 한반도 전체가공산화되는 운명을 막는 결정적인 사건이었을는지도 모른다.

" 루스벨트가 파시즘을 증오했던 인물이라면 트루먼은 공산주의를 증오했던 인물임. "

그는 상원의원이던 시절 이런말까지 서슴없이 했었다.

숏다리 양놈 트루먼 :  " 독일군들과 소련군 들이 피가 다 빠질 때까지 싸웠으면 좋겠네. " 

 그런 이가 대통령이 되었으니 태평양 전쟁에 있어서도 대대적인 정책의 변경이 강행됐다. 

숏다리양놈트루먼: " 소련한테 전리품을 줘서는 안 됨. 분명히 아시아 동쪽으로 공산주의가 확산될 거임. " 방법은 단 하나! 일본으로부터 빨리 항복을 얻어내 소련의 참전을 원천 봉쇄하는 것."  그리하여 트루먼은 한시라도 빨리 일본에 항복을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도록 명령한다. 독가스 등 엄청난 생화학무기가 대량 제조되었고 태평양전쟁 발발 직후부터 매달리고 있었던 핵 개발 프로젝트인 ' 맨해튼 계획 '의 완성을 다그쳤다.

숏다리 양놈 트루먼 :  " 빨리 완성하도록! " 

그리하여 1945년 7월 미국은 핵실험에 성공하게 된다.(뉴멕시코주 사막에서 행해진 핵실험)

이런 사실을 트루먼은 스탈린한테 자랑하고 싶었다. 같은 달 독일 베를린 교외, 포츠담에서 열린 회담에서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숏다리 양놈 트루먼 :  " 서기장아, 우리 엄청난 무기를 만들었음." 

빨갱이 대마왕 스탈린 :  " 축하하오. 그게 뭔데요 ? " 

숏다리양놈트루먼:  " ㅎㅎ 흠 그런 게 있어요. 있다고 ㅎ"
하지만 스탈린은 첩보를 통해 이미 핵 개발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스탈린은 서둘러 작전을 개시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국물도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