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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10개월 된 푸들 숫놈 달봉이입니다.
머리는 엄청 좋아요. 눈치도 잘보고요. 집에서 키우는데 부모님께서 더 이상은 힘들다고 하십니다.
마루바닥에 다 떳어요. 8월이 되기전에 알아서 하라고 하시는데, 독립할 형편도 안되고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진짜 잘 키워주실분이 계신가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생긴건 진짜 멀쩡하고 이쁘고 똘똘하게 생겼는데,,하는 짓이 앙칼집니다. 진짜 앙칼져요. 애교도 있지만,,
배변은 50프로에요. 수틀리면 이리저리 쌉니다.
사람하고 같이 자는 걸 좋아하고, 분리불안 있어요. 중성화는 아직 안했고요. 할생각도 없지만,,요즘 상황으로 봐서는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리와 다리가 길쭉하고요. 마른편입니다. 소고기, 사료(내추럴코어 양고기 먹이고 있어요, 그전에는 오리젠, 아카나, 나우, 습식 등) 잘먹습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너무 탐내서,,간식도 잘 주었고요.
집에 아페토방석이 2개 있는데,,하난 3만원짜리, 하난 7만원짜리인데,,이놈이 3만원짜리에서만 잡니다. 아마도 어릴때부터 쓰던거라고 그런가봐요.
수컷이고 다리들고 쉬야 합니다. 요즘도 어김없이 실수를 해요. 배변훈련을 잘 했어야 했는데,,,,주인 잘 못 만나서 입양을,,보내야,,
책임감없다고 욕하셔도,,어쩔 수가,,
정말 아무도 분양 받지 않는다고 하면 이대로 키워야겠지요. 근데..부모님의 사랑을 좀 적게 받을 거 같습니다.
전 충분한 사랑을 주고 있긴 한데,,
혹시 푸들 키우시는 분 계시거나 한마리 더 입양할 계획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사진은 퇴근 후 업로드 하겠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이게 맞나,,아닌데,,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어찌해야되는지,,부모님의 반대에..굴복을 해야하는 건지,,독립을 해야 하나,,(하루종일 혼자 있을 텐데,,)
쪽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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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