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추정 성묘 암컷 하루랑
1개월령 추정 아깽이 수컷 구일(9월 1일에 집 앞에 유기돼서 데려와 "구일"이라 부르기로...;;)이랑
좀 친해졌을까요
어쩌다 순간 포착이 잘 되었을 뿐... 실상은......
하루가 가끔 핥아주기도 하지만, 아깽이의 주체할 수 없는 활기를 감당하지 못해서 도망치거나
못 마땅하게 쳐다보거나 앞 발로 군밤 날리기~~ ㅋㅋ
하루 누나랑 언제쯤 친해질 수 있을까요?
구일이는 중이염으로 귀에 고름이 차있어서 목금토 연속으로 병원엘 다녀왔습니다
구일이 많이 아파쪄요ㅠ 호오~~해주세요~~
모닝 분유 만땅~ 먹고 쿨잠~~
꿀잠~~
엄마 분유 한 병 더~~ 오키??
뀨~~~♡
원인을 알 수 없는 중이염이라고 하는데, 귓 속 염증 부위가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서 쉽게 낫지를 않네요.
3일 연속 병원 데려가서 귀에 고름 닦아내고 수로란 넣었는데도 차도가 없어서 가루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병원에 안갔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유후~~~
**분유 먹이기 전후에 배변유도해 주는 것을 점점 싫어하게 되고
이불 구석탱이로 쏜살같이 달려가서 앞발로 막 파다가 웅크리고 앉아 쉬야를 하려고 해서
얼른 오픈형 화장실과 스크래쳐를 주문해줬어요.
처음에는 모래가 익숙치 않은지 냄새맡고 코에 붙은 모래도 먹고 하더니
어느 순간 화장실 들어가서 혼자 쉬도 하고 응가도 하고 기특합니다.
아직 뒷 처리를 잘 못 해서 발에 쉬한 모래가 떡져 붙어있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수유시간 이외에는 50cm 높이의 박스에 넣어두고 큰 수건으로 위를 덮어두는데
오늘 아침에는 어떻게 나왔는지 혼자 탈출해서 막 돌아다니더라구요. 힘이 세지고 점프력도 더 좋아졌어요.
박스 뚜껑을 세우니 높이 70cm 가량의 철옹성이 됐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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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가 요즘 한창 긁어대고 깨물깨물하는게 엄청 아파요.
하루가 소심하고 겁도 많아서 핥아주다가도 꼬맹이를 감당하지를 못 하네요.
얼마나 약올랐으면 꼬맹이가 화장실 가서 쉬야 자세 잡고 있는데 하루가 지나가면서 군밤을 꽁 하고 날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