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이 자는 것 처음 보네요10
- 러쯔
- 등록일 2015-10-15 21:36
- 조회수 7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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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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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wless
러쯔님 덕에 구일이의 묘생이 참 많이 바뀌었어요... 처음에 두 형제냥이를 데려오셔서 분노섞인 상심의 글들을 올리시던 게 기억나네요.
지금은 날도 너무 추운데, 어찌어찌 구일이가 지금까지 살아 버텼다 하더라도 이 겨울은 또 어찌 견뎠을까요. 여전히 아깽이지만 참 많이 컸네요. 몸은 짧고 배가 통통하던 브런치 시절이 벌써 그리워요. 제가 줍줍한 것도 아니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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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쯔
잠깐 깨서 의자 밑으로 내려가 하루 사료그릇에서 막 먹고 물도 마시고 다시 올라와서 자네요.
이것도 묘연이라 생각하고 둘째로 잘 키우고 있어요. 아깽이들 귀엽고 이쁘다고 어미랑 떼어놓고 제대로 책임 못 지고 버리는 일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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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82
처음에 약해 보여서 걱정됐는데 잘 돌봐 주신 덕에 건강하고 예쁘게 크고 있네요~~
하루랑 사이좋게 잘 지내길.. 예전 하루 말씀하시니, 처음에 어린 고양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큰 고양이였다고 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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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쯔
맞아요. 하루 처음 만났을 땐 쪼꼬만해서 어린 줄 알았죠. 병원 갔더니 한창 발정날 나이(한두살 사이쯤)라고 해서 좀 실망했었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첫 고양이로 성묘 하루를 만나서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집사가 많이 수월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첫째가 둘째 케어도 해주니 대박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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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아깽이는 하루 열여덟시간씩 잔다는데, 쟨 왜 안잘까 걱정도 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