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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 최야옹이 안부에요..
작년 11월달에 털을 밀었습니다.
등밀고 배밀려고 했더니 스트레스 받으셧는지.. 배를 안내주셔서 등만 저렇게 밀었습니다. 아. 저때 생각하면..
11월이지만 추울까봐 스트로폼으로 집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잘 이용하더라구요. 집은 2체 지어드렸습니다.
요렇게 이용했습니다. 다른집은 좀더 큰집인데 잘 안들어 가더라구요.
빡빡이 였는데 2주 지나니까 그래도 솜털이 뽀송뽀송 많이 났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식탁도 만들어 줬습니다. 너무 높게 만들어서 다시 재단..
좀 낮게 잘랐습니다. 밥그릇은 기존에 2개 있는데 물그릇 용으로 하날더 샀는데 같은 사이즈가 없어서 한치수 큰거 샀더니 저렇게 안들어가네요..
뽀송뽀송 털나고부터는 다시 자기 방석으로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털밀고 추워서 그런지 저기 거들떠도 안봤거든요.. 혹시나 추울까봐 위에 이불을 덥어 드렸습니다.
요즘은 추우니까 같이 전기 장판위에서 놀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발올려놓는 이불이 저 이불이에요.. 다른 이불은 안올라가고.. 장난칠때는 올라가는데 대부분 그냥 어슬렁 거릴때는 이불을 타넘고 다니네요.. 신기방기합니다.
지금은 저 아이스박스가 없고 밥상위에 이불 덮어서 저 밑에 방석 넣어뒀습니다. 잘때는 저아래 들어가서 자고.. 좀 춥다 싶으면 제 옆에와서 붙습니다. 이불덮어주면 좀 앉아있다가 다시 들어가고 그러네요.. 저는 밥상없이 맨땅이나, 리빙박스 엎어서 밥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 들어왔는데 벌써 2년째입니다. ㅋㅋ
이제 제법 집도 잘 지키고 집사 들어오면 여기저기 따라다니면서 잔소리도 하고 합니다.
다른 고양이들한테는 쫄보인데 사람들있으면 왔다갔다도 잘 하고.. 이제는 집 주인이 다 되었습니다.
벌써 발정이 두어번와서 중성화 시켜드려야 하는데 타이밍을 못잡고 있네요.. 일하는 시간이랑 이리저리 잘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여튼 간만에 최야옹이 소식 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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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달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