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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시간에 찍었던 뚱냥이 궁디 ㅎ.ㅎ
더워서 축 늘어진다냥...
제 곁으로 와서 쉬고 있는 점수니도 쓰담쓰담 ㅎㅎ
밤 늦게 가서도 챙겨줬는데 밥도 밥이지만
물을 겁나게 마시더라구요~ 날이 더워져서 그런가 목이 많이 말랐나봐요ㅎㅎ
점수니도 남아있던 물을 거의 다 마셨습니다ㅎㅎ
그리고 어제.. 동네 캣맘과 만났어요 ~_~;;
뚱냥이 , 점수니 밥 다 먹길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야 밥그릇 , 물그릇을 수거해갈 수 있거든요ㅠㅠ)
어느 아주머니께서 지나가면서 뚱냥이한테 말을 거는게 아니겠어요!?
그냥 고양이를 좋아하나보다 싶었는데 조금 있다가 다시 와서는 일회용 스치로품 그릇에 사료를 담고는
뚱냥이 , 점수니 먹으라고 주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뚱냥이 중성화 시켜준 분은 아니고
그냥 길냥이들 보이면 밥 챙겨준다고 하셨어요ㅎㅎ
한가지 걱정됐던건... 어찌됐든 남의 집 앞인지라 피해끼치는거 같아
항상 뚱냥이 , 점수니 밥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남는건 수거해서 오거든요(완전 상전이 따로 없습니다 -,.-)
근데 그 캣맘께선 스치로품 그릇에 사료 담아서 차 안쪽에 놔두시더라구요..ㅠㅠ
만약 아침에 차 빼면서 집 주인이 보면 싫어하겠다란 생각이 먼저 들어서 주변에 화단같은게 있는데
안 보이는 곳으로 제가 옮겨버렸어요 쿨럭..;;
어제 처음 봤는데 사료 이렇게 놔두면 집주인이 되게 싫어할거란 싫은 소리는 차마 못 하겠더라구요 ㅠㅠ
또.. 어제 술을 조금 마셔서 술냄새도 풍기니.. 행여나 이상한 사람으로 볼 수도 있어서.. ㅎ.ㅎ;;;
아무튼.. 처음으로 캣맘과 만났던 어제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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