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운항하는 호화 크루즈 선박
니콜라이 체르니셰프스키 호에는 귀여운 고양이 선장이 있습니다.

2008년, 인간 선장인 블라디미르 코친 선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아기고양이르 ㄹ주웠습니다.
그리고 코친 선장은 이 작은 아기고양이를
크루즈에 함께 데려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크루즈 안을 순회하는 세일러의 모습.

떡실신, 때로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세일러는 열심히 근무하는 모습이
좋은 평가를 받은 덕분에 선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몹시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세일러 선장은 매일 심야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조종실에서 근무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과이기도 합니다.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으며
선장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실무를 담당하는 인간 선장인 코친 씨가 하는 일 중,
세일러 선장의 옷에 묻어 있는 고양이털을 떼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과입니다!

그리고 갑판장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보슨도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프 셔츠와 선원 모자를 착용한 보슨.

아직 장난꾸러기인 보슨은
열심히 일하는 세일러 선장이 비해
약간 근무태만이라고 합니다.

근무 중에 제복의 모자를 입에 물고
빙빙 돌리며 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승객들은 객실과 조종실을 자유롭게 왕래하거나
잠든 고양이를 보매 매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형인 줄 알았던 고양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승객들은 바깥 풍경은 안중에도 없고,
고양이들을 따라다니며 사진 찍기 바쁘다고 합니다.

근무 시간이 끝난 후, 여유를 즐기는 세일러 선장.
고양이들은 크루즈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창밖을 보거나
먹고 자며 아침까지 선상에서 근무합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왕복하는
이 여객선은 1981년에 독일에서 건조되었고,
2013년에는 최신 설비를 탑재하는 개축을 했습니다.
전장 125미터, 승객정원 254명인 호화여객선입니다.

넓은 레스토랑.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위트 룸.

세일러 선장과 승무원 보슨이
크루즈의 티켓 판매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 같습니다.

고양이를 기르는 인구 비율 세계 최고로,
국민의 57%가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러시아이니까요.

게다가 고양이 선장과 승무원까지 동승하고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크루즈가 되겠지요
귀여운 고양이 선장을 만나러 모스크바로 가고 싶어집니다.

사랑스럽습니다.......... :-)

출처 : 쟈스민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pullkkot/220730927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