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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불독 크림/브린들을 모시고 사는 집사입니다.
첫째 크림 코코는 어릴적에 걸레받이(맞춤법이 맞는지모르겠습니다..)와 벽을 한번 물어 뜯고
이후에는 성장해서 그런지 더 안물어 뜯습니다.
문제는 둘째 브린들 디애나인데요...(사진)
애나는 얼마전 이사오기전 집을 거의 초토화 시켜놓고 왔습니다.
다행히 고향에 사는 한샘서비스기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가 와서 대공사를 해주어서 비용을 최대한 절감시킬 순 있엇지만
문제는 이사를 와서도 또 갉아 먹습니다.
식탁의자에 붙은 플라스틱 발 밭침은 이미 너덜너덜해져 있구요.
샤시(심지어 샤시는 플라스틱에 시트지를 바른것임에도), 걸레 받이, 벽면 우드데코 다뜯어놨습니다...
사진은 이전집에서 찍었던건데요.. 신축건물에 문틀을 저렇게 해서 겨우 친구가 퍼티바르고 프라이머, 시트지로 마무리 하긴했습니다...
이게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건가 했는데 분리불안인듯 하더라구요..
저희가 집에 있을때에는 하지 않습니다. 저녁에 잠을 잘 시간에도 저희가 있으면 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나갔다 들어오면 사단이 나있습니다...
이제 1년6개월 정도 되어가고 있구요.. 요즘들어 첫생리 이후에 조금씩 똥꼬발랄끼가 줄어들어 애기가 차분해지는 느낌인듯한데
이거 갉아먹는 버릇이 그대로.. 전에 살던집때에는 이갈이도 하고 너무 어리니까 그런가했는데
멈추지 않네요.. 시트지를 뜯어내는 쾌감을 알아낸건지. 나무를 씹는 느낌이 좋은건지..
장난감을 왕창 던져주고 가도 뜯어요.. ㅜ
어떤이유에서 이런걸까요?? 결국 외출할때애는 울타리로 갉아먹을만한 곳은 다 막아두고 가는데
이거 없어질까요? ㅜ
(사진1 : 이케아 돼지인형이 애착인형인것 마냥 돼지 다리를 입에 넣고 꼭꼭 씹는걸 가장좋아합니다. 족발러버)
(퍼티로 매꿔야만 했던 흔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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