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새벽 2시쯤 아파트 상가에서
진도 믹스견 새끼가 비맞고 떨고 있길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일단 집에 데려 왔습니다.
발견 당시 몸에서 개샴푸 냄새가 아닌 사람이
쓰는 비누로 씻긴 냄새가 낫네요..
그날은 시간이 너무 늦어 바로 다음날
집사람 한테 지역 맘까페 가입시킨후 저희 아파트
쪽으로 해서 강아지 주인을 찾는 글도 올리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얘기해서 방송도 해봤는데
아직까지 연락 오는곳은 없습니다,
씻긴 냄새가 나기 때문에 주인이 있는 강아지라고
확신 하고 있지만 주인 찾아주는게 영 쉬운 일이
아니네요.. 베란다에 두었더니 짖고 낑낑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주변분들 한테 민폐인거 같아 일단
제가 일하는 회사로 데려다 놨는데, 작년에 제가
리트리버 한마리 줏어오고 고양이도 한마리 줏어왔다가
고양이들이 새끼까지 내키는 바람에 식구가
너무 많이 늘어난 상태인데 또 한마리 데려다 놓으니
사장님이 이렇게 다 받아들이긴 힘들다고 하시네요ㅜㅜ
사장님이 동물들 별로 안좋아하시는데
지금까지 데려온 애들 받아주신거만 해도
감사한 상태라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씀하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제가 지금
할수있는 일로써 최대 한계치는 임시보호 정도인데,
보통 이럴경우 어떻게 하는게 옳은 방법일까요?
구청이나 시청에는 연락하기가 싫으네요..
어찌됬든 주인이 안구해지면 안락사 당하는 곳이라
보호소는 꺼림칙 합니다.ㅜㅜ 저같은 상황을
겪어 보신분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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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고 검색해서 들어가봤는데 필독 사항에 저같은 경우는 지원 불가능할거 같네요.. 도움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