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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_동식물포럼 입니다.

제 동생이 무지개 다리 건넜네요....3

20살때 친구가 못키운다는 아이 제가 데려왔고, 동생과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군대 가기 전까지 1년동안 같이 뒹굴고 행복하게 살았는데, 벌써 11년이 지났네요.

군대 다녀 온 이후로 알러지가 심해져서 제가 직접 키우지는 못하고 본가에서 부모님께서 키우셨는데, 최근에는 일때문에 자주 못가서 2개월 전에 본 얼굴이 마지막이네요

숨이 멎기 전에 어머니께서 저한테 영상통화를 걸었는데, 일 중이라 받지 못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마지막을 함께 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

동생이 눈을 감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너무너무 미안해서 계속 울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알러지가 심해도 내가 데려와서 마지막을 함께 하려고 했는데 왜 그리도 급하게 간건지... 너무 아팠을 너를 생각하니까 가슴이 답답하고 미칠것 같다.. 진짜 사랑해!!!

두번째 겪는 반려견의 마지막인데, 이제는 이별이 무서워서 더는 못 키울 것 같네요.

몽낭아! 내 동생아! 거기 가서는 먹고싶은 것 많이 먹고, 행복하게 재밌게 놀아, 몽낭아!

첨부파일

0 축복기적

안타깝네요 저희강아지도 4년전 하늘나라로 가서 그 마음 잘 알아요

2019-03-11 점아이콘

0 열애중____

사진 볼때마다 눈물이 나네요........

2019-03-11 점아이콘

최오월

슬프네요 ㅜㅜ
힘내세요

2019-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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