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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란게 겪어보니 무섭네요
암이란걸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암컷은 중성화가 필수라고 생각안했는데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꼭 해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11살 노령이라 종양같은거 만져지는거 있는지
신경쓰고 병원에서도 진료받을때 만져보시고 했었는데
이상없었는데
오늘 자궁암 수술 했습니다
무지개 다리 건널뻔했어요...
암이 너무커지면서 피고름이 생기고
그게 하루이틀 사이에 엄청 커지면서
토하고 다른 장기들 압박해서 대소변도 제대로 못보고
그 피고름이 하루이틀만에 그렇게 된거라고 추측하는데
배가 빵빵해지더라구요
피고름이 아니였으면 암이 더 커질때까지도 몰랐을거에요
피고름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라 그랬으면 죽었을꺼라고 하더라구요
중성화 꼭 해주세요 ㅜㅜ
5월에 다른아이들은 해줬는데 얘는 노령이라 안했는데
그때 했으면 이지경까지 안오고 일찍 알았을건데
제 자신이 원망스럽네요...
(제일 밑에 암사진 있으니 주의하세요)
엑스레이는 오른쪽이 정상 사진이에요
담비는 큰덩어리가 암과 피고름입니다
암이 주먹만한 크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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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돌아갔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