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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나름 대도시면서도 중앙정치로부터 소외받는느낌
경남시절 돈벌어다 바치면, 도청소재지로부터 가장 떨어져있어 차별받았다고 느낀 피해의식
노잼도시 프레임
부산과의 도시문화, 쇼핑등 인프라 인구격차
등 그래서 실제 삶의 수준보다, 자존감 같은게 떨어지는 면이있습니다.
그래서 몇년전에도 적었었는데
울산시민의 자존감을 채워주고, 여야 정치권에서 반대할 명분도 없고, 당장 실행가능한게 있거든요
3.1절이나 광복절때도 그냥 지나가고, 선거철때도 안 나오네요.
제가 아쉬운건 바로 광복회 박상진 총사령관의 훈격상향입니다.
광복회에 관해선 몇번 글쓴적 있고요.
쉽게 설명하자면 의열단의 전신, 영향을 끼친 무장투쟁단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울산에 건국헌장 1,2등급 받은 인물이 없고, 3등급도 박상진, 최헌배 이렇게 두분밖에 없는데
박상진 의사는 왕산 허위선생의 수제자고, 대한제국 판사시험에 합격했던 엘리트, 그리고 경주 최부자집의 사위였습니다.
가장 혹독했던 시기 국내최대 무장투쟁단체 광복회를 이끌며 친일부호처단, 일제시설 습격 등의 독립운동을 했고
상회를 세워 독립자금을 마련하고, 그래도 돈이 부족하니 본인집안 재산, 처가 재산 부어가며 만주에 부사령관도 파견해서 독립군을 양성했습니다. 그 부사령관이 김좌진 장군이고요.
박상진 사령 순국후 단원이던 황상규선생이 김원봉등과 의열단을 만들고 강령과 활동방식등이 의열단으로 이어집니다. 참고로 황상규는 약산이라는 호를 지어준 김원봉의 멘토이자 고모부였습니다.
행적이나 사상이나 추가로 드러난 업적이나 훈격조정 요건으로 차고 넘치는데, 계속 3등급 훈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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