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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 이제 저는 지금까지 국정원은 PC을 쓰더라도 다 메인서버에 저장돼서 삭제 불가능하다라고 했는데.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보니까 데이터베이스 서버에는 불가능하지만 통합운영시스템에서는 삭제나 고침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국정원의 업무는 첩보나 정보를 수립해서 분석해 가지고 관계부처에 보고하는 것으로 끝나거든요. 그래서 저는우리 분석관들을 신뢰하고 또 그분들이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분석에 대해서 일체 간섭을 하지 않았어요. 또 ‘어떻게 고쳐라, 이걸 삭제해라.’ 그렇게 안 했는데. ‘그래서 나는 삭제가 안 되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알았다.’ 했더니 ‘그것은 국정원 직원들도 우리 원장님은 자기들의 분석 보고서에 대해서 고치거나 삭제하거나 한 적은 없다고 하더라.’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삭제 기능 유무에 대해서 이번에 알게 됐다는거 하나만 주구장창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외면하는건
박지원이 검찰에서 조사받던 중 검사가 말했다는 내용임
막상 검찰도 조사해보니 그 누구도 삭제수정 지시를 받았다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박지원 : 삭제지시 한 적 없다
국정원 직원들 : 삭제지시 받은 적 없다
삭제기능 : 데이터베이스에는 삭제 불가능한데 통합운영시스템에서는 삭제기능 있던데?
박지원 : 오 그랬어? 그동안 삭제가 되는줄도 몰랐네
그럼 정상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이면
삭제기능이 없는 줄 알고 있던 사람이면 삭제지시를 내릴리도 없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임
게다가 원장과 직원 모두가 일관된 진술로 지시가 없었다고 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선동꾼들은 어떻게던 사람들의 시선을
'삭제지시 여부' 가 아니라
'삭제기능 유무' 로 일부러 돌려서 물타기 하려고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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