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과 비교하는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그런데 '새정치국민회의'와 이낙연 신당 '새로운 미래'는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공통점은 민주당에서 탈당해서 창당했다는 점 하나만 있죠.
1. 분당이냐? 탈당이냐?
새정치국민회의는 민주당 소속 현역의원 95명 중에서 65명이 탈당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는 30명만 남았습니다. 떠나는 쪽이 주류입니다.
분당 후 창당이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이낙연 신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의원이 아무도 따라가지를 않았습니다.
누가 주류인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공천관련해서 추가로 소수 탈당자가 나올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탈당 후 창당 수준입니다.
2. 누가 주류인가?
김대중과 이기택 공동으로 민주당을 운영을 했습니다.
김대중과 이기택의 세력은 10대 1이었지만 김대중의 양보로 1대 1로 당을 운영했습니다.
이재명과 이낙연이 공동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운영했나요?
친명과 친이를 구분한다면 누가 더 큰 세력일까요?
3. 왜 쪼개졌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공천에서 김대중과 이기택의 갈등이 커집니다.
김대중은 이종찬을, 이기택은 장경우를 각각 공천하려고 했습니다.
경선과정에서 장경우 후보의 '돈 봉투 살포' 여부를 놓고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게 기점이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앞둔 상황이었고 전 대표는 비대위 구성을 주장하며 현 대표의 사퇴를 요구합니다.
표면적인 이유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말했지만 이게 전부일까요?
국민의 여론이 더불어민주당에 등을 보였나요?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바닥인가요?
이낙연 전 대표가 2021년 당내 경선에 패배하면서가 기점이 아닐까요?
| 
등록안내
일단 김대중과 이낙연같은걸 비교한다는거부터 에러임
김대중은 같은당 당대표총질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