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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은 지금 크게 세가지 부류로 나눠진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국힘 및 수구세력이 싫어 반대 진영의 대표인 민주당을 지지하는 부류와 또하나는 특정 정치인(이재명)의 지지자, 마지막 하나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민주당 세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서 첫번째 부류는 이번 사태에 실망하여 탈당 및 타 정당(조국당)으로 당을 옮기는 행동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했고 두번째 세력인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런 첫번째 부류를 2찍이라고 비난하고 비꼬며 힐난합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현재 당의 최대 세력이자 다음 대선 유력 후보인 이재명의 입장에서는 당원이 주는건 민주당의 영향력이 주는 것이고 이는 한정된 민주진영의 파이를 조국당에게 뺏기는 것 밖에 안되거든요.. 마지막으로 세번째 부류는 다른 당원이 탈당하던 말던 신경 쓰지 않습니다.. 탈당하면 오히려 좋거든요.. 본인들이 지지하는 기존의 협치를 빙자한 국힘에 동조하는 세력의 당내 지분이 커지니까요.. 이들은 민주당이 2당이 되어도, 대권을 못잡아도 문제가 안됩니다.. 대권은 어짜피 어렵고 기득권은 계속 가질수 있으니까요... 이번 국회의장 선거는 결국 두번째 세력과 세번째 세력의 대결로 세번째 세력이 이겼다고 볼수있고 그 결과 첫번째 부류의 탈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여기서 문제는 이번 세력 대결로 이재명 및 지지자들이 생각 이상으로 타격을 많이 받았다는겁니다. 이번 총선에서 수박 및 친문세력을 박멸했다고 자화자찬 했는데 국회 회기 시작 전부터 이재명의 뜻에 반하는 결과가 나와 지도력 및 장악력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고 만약 이번 결과가 이재명의 뜻대로 된것이라면 이재명이 무슨 이유에서건 민심을 져버렸다는 것이 되기 때문에 이재명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었는데 결론은 민주당은 이번 국회의장 선거로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는 것이고 이재명은 리더쉽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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