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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글 두 개 <면종복배(面從腹背)>
민주당 의원들 중 누구라도 나서서 "추미애 장관에 대한 당원 지지자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우원식 의원을 지지했다. 이러저러 하니 이해해주시고, 그게 더 옳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주면 좋겠는데, 아마도 그렇게 할 의원은 없을 것이다.
직접 만나 지지를 요청하는 추미애 장관에게,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의원일수록 당원 지지자들의 절대적인 지지 등을 거론하며 더 믿음직한 표정과 더 환한 웃음으로 "걱정마시라"고 잔뜩 오버하며 추 장관을 안심시켰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당장은 당원 지지자들이 무서워서라도 말을 못 꺼내겠지만, 그보다 추미애 장관 앞에서는 "반드시 찍겠습니다"라고 해놓고 지금 와서 "실은 내가 우원식 의원을 찍었는데 그게 사실은 이러저러하니 이해해주시라"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겠나.
선거에서 그럴 수 있다. 또한 추미애 장관도 그 말들을 다 믿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은 경우가 다르다.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사가 너무나 명확했고, 그 염원의 무게를 의원 모두가 알고 있었으며, 당선자 중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국회의원 선거 기간 중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골백 번도 더 떠들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도 내심으로는 배반하는 것"을 면종복배(面從腹背)라고 한다. 앞으로 민주당 의원이 무슨 말을 하든 뒤로 가면 다른 짓을 할 거라는 의심은 단순한 가능성이 아니라 상수로 자리잡게 됐다.
민주당이 이번에는 잘 해주겠지라는 가느다란 믿음조차도 거품처럼 사라진 것, 이제는 민주당 의원들이 겉으로 무슨 말을 하든 믿을 수 없게 된 것,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그게 더 확실해진 것이 의원들이나 우리나 모두 맞닥뜨려야 하는 가장 큰 상처다. https://www.facebook.com/share/p/j11cQSCtSi87rZaF/?mibextid=WC7FNe ..... 정작 당원 지지자들을 배신한 의원들은 눈치만 보면서 입꾹닫을 시전하고 있는 동안, 정청래 최고위원께서 사과(라기보다는 위로의) 글을 곧바로 올렸고, 김민석 의원과 김용민 의원께서는 이 사태를 정당개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디 가서 하소연할 곳 없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욕받이가 돼주시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청래 최고의 위로 말씀에 대해서는 우원식 의장 후보 당선자로부터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우원식 의원이 정말 맞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갈라치기'라는 당치 않은 비난과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겠지 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화가 풀리지 않는 가운데 (제가 보지 못하는 다른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욕받이를 감수하고 위로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진지하게 제시해주신 세 분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대와 희망은커녕 분노와 불신으로 첫 임기를 시작해야 하는 초선 당선자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ogQAjtfbywjovo9S/?mibextid=WC7F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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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도 나서지 않는 것 보니
투표 조작인가봐요
재투표 합시다
추미애 찍었다는 의원은 최소 다섯인데 우원식 찍었다는 자들이 한 명도 없음 ㅋㅋ 단체 유령.
민주당 지지율 폭락의 범인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