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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이 14년 만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정권을 되찾았습니다. 2020년 브렉시트 이후 침체된 경제 상황과 급증한 이민자 문제, 공공의료 붕괴 등이 정권 심판론을 부추긴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차기 총리가 된 키어 스타머(62) 노동당 대표는 당선 직후 자신의 지역구에서 “변화는 이제 시작된다”며 “변화를 이룬 노동당, 나라를 섬길 준비가 된 노동당,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영국을 회복할 준비가 된 노동당”이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이로써 노동당은 2010년 데이비드 캐머런의 보수당에게 집권을 내준 뒤 14년 만에 기록적인 승리를 거두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보수당은 어쩌다가 노동당에게 권력을 내주게 된 것일까요? 올해는 미국 대선도 있고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총선을 치렀습니다. 2024년은 전세계가 선거의 해라고 할 정도로 선거를 치르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선거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영국 총선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물가급등·공공의료 붕괴…"英 보수당 '무능 리더십'에 총선 참패"
집권 14년간 쌓인 '무능 리더십'에
영국 민심 "더는 못 참는다" 대폭발
프랑스 통해 바다 건너는 불법이주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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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서 느낀 점인데 영국이나 한국이나 사람들의 정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고물가는 이제 전세계 정치권이 공조해서 해결해야 할만큼 국제적 이슈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물가도 심각한 수준이지만 영국 물가는 정말 심각하다고 합니다. (런던은 생맥주 한잔에 11000원, 커피도 6000~7000원 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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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다
그래서 더 망치긴했지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