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뉴시스 |
그간의 갈증이 시원하게 내려간다.
KBO리그의 누적 관중수가 400만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펼쳐진 359경기에 입장한 관중은 399만1260명이었다.
2일 전국 각지에서 열린 5경기를 통해 400만명을 돌파하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었다.
이날 오후 2시에 먼저 펼쳐진 고척 SSG-키움전에 9512명의 관중이 들어오면서 무난하게 그 수치를 넘어섰다.
KBO가 하루 기준으로 관중 관련 기록을 집계하기 때문에 정확한 돌파 시점은 360경기가 아닌 364경기 만이다.
이는 2018년(328경기), 2016년(334경기), 2017년(341경기)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파른 페이스다.
2019년과는 돌파 시점이 364경기로 정확히 일치한다.
2016~2018년은 3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했던 완벽한 부흥기였다.
2019년에는 최종적으로 728만6008명을 기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침체기를 벗어나는 모양새다.
일상을 바꾼 코로나19로 인해 KBO리그는 2020년 32만8317명, 2021년 122만8489명의 관중밖에 기록할 수 없었다.
그 기간 쌓여왔던 갈증이 깨끗하게 해소된다.
300만에서 400만명을 찍는 데에는 93경기가 걸렸다.
이 속도 또한 역대 4번째로 빠르다.
2018년 73경기, 2016년 89경기, 2017년 92경기의 뒤를 이었다.
여러모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내심 역대 4번째 800만 관중 돌파를 꿈꿔볼 수도 있게 됐다.
시즌 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부진과 몇몇 선수들의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줄지었지만 야구 팬들의 열정은 쉽게 식지 않고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인기팀인 롯데, LG의 초반 상승세와 최근 유일한 충청도 연고팀 한화까지도 180도 달라진 모습을 자랑하며 KBO리그 인기를 선도하고 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