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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용병투수 교체에 관해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켈리, 엔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켈리의 경우 금년 속구가 평균 4km 정도 떨어졌습니다. 5년차 외인에게 속구가 떨어졌다는 것은 외인으로 큰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염감이 말하는 피칭디자인 변화에 어느정도 공감을 하지만 결국 켈리 스스로 속구의 구속을 올리지 못한다면 외인으로서 보여주는 임팩트는 미비해 보입니다. 작년에도 불안했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하지는 못했고 동행의 결과가 기대됩니다.
그래도 켈리는 이제까지 보여줬던 퍼포먼스가 있기에 구위만 올리면 평균 외인의 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엔스인데,, 일단 이닝이터의 면모가 전혀 없습니다.
선발투수 특히 외국인 1선발이 5이닝을 채워주기 어렵다는 것이.. 용병교체의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그리 욕먹던 최원태 투수가 평자 1위인것을 보면,, 누군가는 토종 에이스의 부활이다 할 수 있지만 LG가 왕조의 시대를 열려면
필히 외인선발의 몫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좌완으로 메리트는 있지만, 일본 말미부터 남긴 기록은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닝 뿐 아니라 주자견제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참 속상하네요.. 기아와 롯데를 만날 때 특히 무서움이 많습니다.
저는 그래도 켈리를 남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염감이 말하는 피칭디자인.. 개인 구위회복의 가능성을 두고 기다려볼만하지만
매번 등판에 불안함을 남기고 있는 엔스선수는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단장님의 현명한 판단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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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야 여름 이후를 기다려 본다 해도 엔스는 보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