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바포 형님들과 하레이 행사 가다가 도로공사 때문에 제꿍이 있었습니다.
이륜차 전용 주행 구간인 우측 마지막 차선으로 주행중 이었습니다.
코너길을 벗어날 무렵 갑자기 도로공사 차량과 차량 전방 5~10M 앞에서 작업중인 인부가 나타났습니다. 급격하게 속도를 줄이는 와중 인부의 수신호는 좌측 차선으로 차선변경을 유도.
저속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와중 채 마르지않은 아스팔트가 으스러지면서 바이크와 함께 라이더가 지면으로 전도. 넘어지면서 어이가 없긴했습니다...공사 진행 중인곳 주행도로 전방 100~200M에서부터 통상 공사알림판과 라바쿤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것이 맞는데.
해당부분은 아무런 사전 조치가 없었고 공사차량에 운전자 1명과 바로앞 인부 1명으로 구성을 하여 코너길에서 무리한 차선 변경을 유도...혹시나 제가 레플리카를 타고 가속을 했으면 미처 피하지못하고 공사차량을 들이 박을뻔했습니다.::
사고직후 노면의 파손과 바이크 파손 사진 다행히 저속에 제가 바이크를 잡고 있어서 제자리 꿍 수준으로 그치긴했습니다만, 일어나지 않았어도 되는 사고로 하루 종일 기분이:: (바이크는 수리 완료하여 판매)
사고직후 각종 도로 사진등을 증거물로 찍었고, 찍는 와중 해당 공사관계자가 공사차량 뒤로 이동을 요청하여 지인들과 이동 했습니다. 단차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고 아스팔트가 마르지 않아 자칫 큰 사고가 날뻔했습니다.
바이크와 함께 무릎이 노면에 전도, 라이딩진 입고 있어서 신체 피해는 전혀 없었습니다.
결과만 먼저 말씀드리면, 분명히 공사측 잘못으로 사고가 난 건이여서
1.다이렉트로 국민신문고 국토해양부에 민원 접수 (사고 시각/위치/파손등의 부위 상세사진 첨부)
2.국토해양부에서 해당 시청으로 처리 요구
3.시청에서 해당공사에 해결 지시
4.시공업체에서 연락이왔고 신체 피해없음을 인지 수리비용 청구
5.하루만에 깔끔하게 수리비용 받고 신문고 글 내림
저랑 비슷한 사례로 추레라 모시는 분이 주행중에 노면이 꺼져서 하부 샤프트랑 차체가 작살 남. 이분은 금액이 커서 보상까지 9일~14일 정도 소요.
다른곳에 올라온 글 보니 이런경우 현장에서 경찰에 연락해서 사고 접수 하고 상세하게 현장 사진 등을 찍어 놓으라고 하더군요. 저도 현장에서 도로명 표지판 부터 공사중인 전반부를 미리 찍어놨기에 시시비비 없이 빠른 처리 완료.
다른 분들도 혹시 노면파손이나 이런 공사로 인해 바이크 파손 및 사고시 참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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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는 현장에서 동영상/사진등을 찍어놓는게 좋아요 특히 블박이나 액션캠이 있으면 가장 좋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