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전선인 pvc선이 한계온도가 100도 정도인데
실리콘케이블은 200도 이상도 버팁니다
보통 차량diy에 쓰는게 16awg~18awg정도인데
같은 굵기라도 실리콘선이 pvc선보다 허용전류가 두배정도 높습니다
쇼트가 났을때 퓨즈가 나가기전에 배선이 타거나 녹을가능성이 적어요
18awg규격이 10A의 전류를 버틴다지만 온도가 높아지면 저항도
많아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배선에 부담이 갑니다
화석차들이 깜빡이 배선보다 전조등배선이 경화가 더 심한것이
이 이유고 레귤레이터쪽의 배선경화가 심한것도 이유입니다
이건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십년넘어가는 화석은 오랜시간 열로인해 배선의 경화가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메인배선의 저항치가 높아 발열도 심하고
이 발열로 피복이 벗겨지거나 경화된 케이블이 꺾임을 이기지 못하고
단선이되거나 하죠
센터가져가면 이 단선의심되는 부분을 찾아서 점프를 시켜주구요
헌데 이런식의 수리는 임시조치이고 진행된 배선의 손상을 막을순 없어요
이런식으로 점프시켜서 수리해놓은건 고친당사자가 아니면
다른곳에선 손댈수도 없습니다
이런차들 특징은 퓨즈박스보면 퓨즈규격이 10a인데 자꾸 퓨즈가 나가니
15,20a로 넣는거고 이정도면 배선이 녹아도 퓨즈는 버티기때문에
어느정도는 타고 다니지만 결국은 메인하네스 사망수준의
견적이 나오죠
제 친구가 타던 시비400도 이랬는데
오래된 차,바이크는 엔진정비보다 이런 전기적인 수리가 더 불만스러운
경우가 많아요
엔진,미션수리은 시간이 오래걸려도 들어가는 부속값에서도 남겨먹을
여지가 있고 새걸로 다 갈아놓으면 결과가 어느정도 만족스러운데
배선은 순수개노가다라 공임말곤 빼먹을여지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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