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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그린북] 간략 후기9

  • 타마누79
  • 등록일 2019-01-13 21:14
  • 조회수 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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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스토리를 좋아하지만 그린북 이 영화의 소재 자체가 끌리진 않았습니다.

사실 줄거리를 봤을땐 백인과 흑인의 단순한 우정 쌓기 이야기인가~ 싶어서 큰 기대가 안됐는데

미리 보신 분들이 많은 추천을 해주셔서 어느새 기대치가 하늘에 닿은채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떠버리 토니라 불리는 교양없고 술집에서 고객상대를 하던 백인이 피아니스트 흑인 돈셜리의 운전기사가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 제안은 특이하게도 돈셜리가 무사히 투어를 마칠 수 있게 해달라는거 였는데 보면서 설마 무슨일이 있겠어 하던 생각이 영화내에서 벌어지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보며  그들이 무사히 투어를 마칠 수 있을것인지 점점 걱정하게 됩니다.

그린북이라는 영화제목도 미국내의 인종차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책이었어서 처음에 몰랐던 제목의 의미가 더 와닿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코 우울하지만은 않은 이야기입니다.

약간 보기 불편한, 대놓고 인종 차별을 하는 장면에선 그 당시에 흑인들의 삶이 얼마나 비참하고 힘들었을까, 

영화 속 화면만 보는 저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직접 당한 이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상상하니 많이 슬펐어요.

토니와 돈셜리의 어울릴거 같지 않지만 이상하게 핀트가 엇나가도 죽이 잘맞는 대화들이 영화 내내 소소한 웃음을 주어 무거운 이야기지만 감동과 웃음또한 얻어갈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물과 기름 같다고 생각했던 이들이 만들어가는 관계의 형성과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모습이 어찌나 흐뭇하던지.

인간 관계는 이렇게 해야한다~ 라는 교훈을 얻어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울러 아직도 남아있는 인종차별의 작은 불씨조차 하루 빨리 사라지는 날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줄거리로 들으면 뻔하다고 느껴질지 모르나 결코 풀어가는 방식은 뻔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 그린북 강추합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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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엽산
저도 오늘 관람 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네요.
비고 모텐슨의 연기 너무 좋았어요. 혹시 이탈리아쪽 피도 섞였나싶어 끝나고 찾아보기도..
강추합니다.
2019-01-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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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두마리고양이
그냥 안보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봐야겠네요
2019-01-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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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빙그레맛쵸코우유
누군가 했네요...반지의 제왕 아라곤이라니 놀랬네요.
2019-01-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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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운영똑바로해라
제 인생 영화 리스트에 추가한 영화
2019-01-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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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hione3
저도 오늘 봤는데...너무 좋았습니다
완전 강추!!
2019-01-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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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SpaceLamb
아 앙대 아라곤 ㅠ
2019-01-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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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퐝짱
저도 너무 만족했어요
2019-01-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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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아잉나막졸령
제목에 스포를 적으시는게
2019-01-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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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아잉나막졸령
포스터 보고 좀더 샤프한 이미지 인줄 알았는데
본편 보고 당황 ㅜ
여튼 따스한 이야기였습니다
2019-01-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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