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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반교: 디텐션(이하 반교)’
대만 현대사에 사전지식이 없으면 상당히 이해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물론 대체적인 느낌이나 흐름은 무엇을 말하는지는 알겠는데 이는 우리와 비슷한 정치적인 과정을 지나쳤기 때문이지 이런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나라에서는 공감이 떨어집니다.
자국내에서 이념을 이유로 탄압한 창피한 역사와 치부를 숨기지 않고 보여주는 점은 박수칠만한 합니다.
가해자는 독재정부만이 아닌 밀고자들에 의해 더욱 처참했다는걸 학교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내용은 이해했느나 공포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역사영화?민주화영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만 너무 강했던것 같습니다.
거기에 사일런트힐을 어설프게 생각나게 하는 구성들이랄까요?
영화가 가진 메시지는 전달하되 공포영화인 만큼 공포인 부분들 많이 부각했으면 좋았을것 같은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추가로 시사회를 주최한 곳인지 메가박스 성수측인지 진행이 서툴러서 영화 상영 시작시간이 7시 30분인데 화면 조정을 하시는 분이 시작부분에 버벅여서 시작시간이 지연된 점은 꼭 고쳐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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