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산물 가격이 미국보다 많이 비싼 이유11
- 76번째_자전거여행
- 등록일 2024-06-25 14:06
- 조회수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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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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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번째_자전거여행
글을 않읽으니까 기업농 소리를 하는겁니다.
기업농을 기대하지 말란 내용 본문에 있습니다.
그리고 요약에 땅값을 보세요. 산비탈 좁은 반 35만원, 시골 면소재지 근처 도로 접한 땅 70만원 기업농 하려면 최소 100만평은 해야겠죠. 땅값만 7,000억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어떤 민족입니까? 부동산 호가 무쟈게 비싸게 부르는 부동산의 민족 아닙니까? 대기업이 대규모 농장 만들려고 농경지 산다는 소문이 나면 한몫 잡으려고 알박기 하려는 놈들 엄청날겁니다. 시세 70땅도 80 90 안주면 팔아라!! 그러는 사람 많을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토지는 200평 300평 단위로 땅이 조개져 땅주인들이 다 다릅니다. 1만평 땅주인이 1명인 토지 찾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100만평 땅 사려면 땅주인 2000~4000평의 땅주인과 땅 구입 협상을 해야 합니다. 이게 가능하리라 생각 하시나요?
정부가 새만금 방조제 안에 땅 싸게 팔면 가능하겠지만 기존 농경지를 대규모로 한덩어리 사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농경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직원들과 장비 이동 시간, 장비 분산등 효율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감자 심어서 평당 1만원 순이익 내기 어렵습니다. 그럼 80억 수익률 겨우 1% 될까 말까입니다. 1% 볼꺼면 은행에 예금하거나 채권 사서 들고 있지요. 대기업 총수가 머리에 총맞지 않는 이상 기후변화로 폭망 가능성이 큰 농사일을 하겠어요?
기업이 농사해서 수익률 5% 냈다는 이야기는 감자 10Kg에 2만원이 아니라 12만원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수박 한통에 1.5만원이 아니라 9만원 되었을때나 가능할듯 합니다. 그럼 님이 기대하는 기업농이 번성할테고 서민들은 죽어 나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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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핫
땅문제 빼곤 다 상상이라 공감을 못하겠네요
스마트팩토리 도입하는 시대에 일손이 부족하다? ㅎㅎ 그 일손 줄이자고 기업농으로 자동화해서 단위당 생산비용을 줄이라는건데 가정부터가 잘못되었어요. 그리고 땅은 매몰비용이 아니라 자산이라 수익만 나면 대출끼고 구매 가능합니다. 기업이 공장지을때 깡현금으로 사는게 아니에여 한지역에 기업농 할만한 땅 모으는게 힘든거지 비용 때문이 아닙니다. 지금부터라도 국산기업농 키워놔야지 나중에 준비도 안해놨다가 시장풀리면 노하우 쌓인 외국 기업농 들어와서 다 죽는겁니다. 쿠팡 알리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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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번째_자전거여행
@후핫 기업농, 자동화 ㅋㅋ 그렇게 기계화 잘된 미국도 2400평 백태 농사해서 수익이 20만원정도라자나요. 기계화 잘된 미국보다 자동화 더 잘할까요? 2배 잘 한다고 가정해 보죠. 그럼 2400평에 40만원이네요. 100만평 땅 7천억 주고 사서 1년 수익 8,300만원이네요. 0.023%네요. 1%에 한참 못미치네요. 자동화 한다고 해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는게 아닙니다. 인력을 줄인다는거지 생산량 확대가 아닙니다. 그건 미국이 증명해 주자나요.
우리나라에서 감자 심어서 잘 키웠을때 평당 잘하면 10Kg 수확합니다. 이것도 아주 잘 수확한거에요. 여기서 작은거 찍힌거 벌레 먹은거 파란거 다 빼고 이쁜것만 담아서 팔죠. 식자재 마트에서 감자 10Kg 1박스에 19,800원에 팔더군요.
님이 이야기 한 자동화 하면 더 수익이 는다는 말은 자동화 하면 감자를 평당 15Kg, 20Kg 수확할수 있다는 말인가요? 평당 수확량 확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계화 하고 자동화 한다고 해서 감자 평당 15Kg, 20Kg 수확하기 어렵습니다. 자동화보다 농부가 정성들여 농사하는게 더 수확량이 높습니다.
감자 심으면 순이 여러개 나는데 그중에 1개만 남기고 다 뜯어내야 알이 커집니다. 그런데 이걸 자동화 될까요? 요즘 가끔 뉴스에 나오는 인공지능 기계를 새로 개발한다고 가정하죠. 이걸 쓰면 사람보다 더 빨리 정확하게 감자 순을 뜯을수 있을까요? 그 기계는 엄청 비쌀텐데 사람 쓰는것보다 훨씬 느릴것 같네요. 토마토 딴다는 인공지능 기계 가끔 뉴스에 나오는거 보면 많이 느리자나요. 그런데 능숙한 사람은 그 감자순 금방 빨리 아주 빨리 뜯어 냅니다. 그 비쌀것으로 예상되는 트렉터보다 더 비쌀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 기계가 사람손보다 느립니다. 땅값도 비싼데 인공지능 로봇도 비싸게 주고 사서 사람손보다 순 뜯는거 느릴텐데 과연 수익이 수확량이 늘지는 의문입니다.
고구마 심는것도 그래요. 고구마 심는 기계가 나오긴 했어요. 이번에 나온 기계 말고 이전에 나온 기계 2종이 나왔는데 이양기처럼 생긴 기계는 사람 1명이 고구마싹을 계속 손으로 틀에 넣어야 합니다. 트렉터에 달고 다니는 정식기 기계도 뒤에 사람이 4명 타서 계속 틀에 고구마싹을 손으로 놓아 줍니다. 그런데 고구마 대농들이 그런 기계 안씁니다. 왜 안쓸까요? 고구마 대농들이 바보라서 안쓸까여? 사람 손보다 느린데 기계값이 비싸고 한대 사서 10만평 심는건 택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손 쓰는겁니다. 고구마는 수평으로 심어야 많이 달립니다. 깊게 찔러서 심으면 안달립니다. 이건 솔림농원 같은 농사 많이 그리고 잘 하는 유튜버 영상을 보세요. 고구마 농사 유튜버 10이면 10 다 수평심기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고구마싹 길이만큼 손으로 수평으로 심습니다. 그게 가장 많이 달리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 나주에서 고구마 농사 101년차 30만평 하시는 분도 고구마는 기계화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 써서 심고 사람 손으로 담습니다.
자동화 하면 뭐든지 다 기계로 한다고 착각들 하는데 진짜 착각입니다. 농사를 안해봤으니 그런 소리들을 하는겁니다.
마늘 농사도 병생기면 빨리 파악해서 방제해야 합니다. 그래서 농부들이 거의 매일 밭에 가는겁니다. 마늘 농사 100만평 하는데 자동화 한다고 직원들이 밭을 안다니다가 녹병 생겨서 3일 지나면 밭 상당부분 팍 퍼집니다. 그걸 눈으로 직접보고 빨리 찾아서 방제를 해야 합니다.
고구마도 그냥 겉으면 보면 잘 크는것 같지만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진딧물이 끼는게 그것도 빨리 파악해서 방제해야 고구마가 더 잘 큽니다.
마늘, 양파는 가을에 심어서 겨울을 나는 월동 작물입니다. 한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얼기 때문에 활대 꽂아서 작은 비닐하우스처럼 만들어 줘야 합니다. 이거 안만들고 그냥 겨울 나면 얼어죽거나 크기가 작고 부실해집니다. 두둑 만들어 놨고 마늘이 자라고 있는데 일정 간격 활대 꽂아서 비닐 씌우고 비닐 찢으면 안되고 마늘 상하게 하면 안되고 이걸 완벽하게 하는 자동화 기계가 나올까요? 진짜 완벽하게 하는 기계가 있다면 과연 얼마나 비쌀까요?? 최소 억대겠죠? 한대로 100만평 하는거 택도 업겠죠? 왜냐면 날씨가 좋다가 내일 밤 서리 내리고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가 뜨면 비상입니다. 인력 최대한 끌어 모아서 작은 터널 하우스 만들어 줘야 합니다. 이런 급할때 그런 기계가 있다고 가정해도 1대로 하루에 2만평 하기도 어려울껄요. 그냥 인건비 13만원씩 주고 외국인 노동자 불러다 시키는게 더 빠르고 저렴하지 않을까요? 그런 비싼 기계 사서 수익이 날까요?? 풀 뽑는 기계도 필요하고 병 찾는 기계도 필요하겠네요?
마늘쫑이 달리는데 이걸 그냥 두면 마늘쫑에 영양분이 올라가서 마늘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라주거나 뽑아줘야 합니다. 마늘대를 자르지 않고 정밀하게 마늘쫑만 자르는 로봇은 또 얼마나 비쌀까요?
마늘 크기에 따라 정확히 선별하는 로봇도 필요하겠네요. 마늘을 50개씩 세는 로봇도 필요하겠네요. 그리고 그 마늘 50개를 끈으로 묶는 기계도 필요하겠네요. 마늘 대가 마르면 가늘어져서 마늘이 빠집니다. 그것도 파악해서 주워서 다시 묶어주는 로봇도 필요하겠네요. 다음 마늘 농사를 위해서 가로 금속 건조대 만드는 로봇도 필요하겠네요. 그리고 그 건조대에 마늘들이 잘 건조되게 너무 붙히지 않고 통풍 잘되게 정렬해 주는 로봇도 필요하겠네요. 이걸 다 사면 돈이 얼마야....
농사에는 다양한 작업들이 필요한데 그런 로봇들 다 사면 5만평만당 20억은 넘겠네요.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작물들 다수는 사람 손을 많이 써야 합니다. 완벽한 자동화가 어렵습니다.
자동화 하면 수확량이 늘어나고 가격이 내려간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세요. 미국 백태 2400평 수익 20만원 보고 현실 파악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자동화가 기업농이 답이라 생각한다면 농사를 직접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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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창살
우리나라 농축산업은 계륵 그자체라
유통때문에 수입해도 물가 오르고 직접 생산해도 비싸고 땅도 없고 심지어 인력도 없고
수입하고 기업이 들어와도 사회적 비용 생각하면 현재처럼 보조금 주면서 농사짓도록 하는게 이득인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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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번째_자전거여행
진짜 우리나라에서 농업은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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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번째_자전거여행
22년도 농산물 가격에서 유통비용 비율이 49.7%랍니다.
엄청나네? 이걸 줄이면 가격이 절반이네? 하시겠지만... 출하단계에서 9.6% <<== 운송비, 경매 수수료 도매단계 13.5% <<== 우리가 생각하는 유통비용 소매단계 26.6% <<== 마트, 아채가게의 마진 그럼 우리가 생각하는 유통비용이 13.5%네요. 이걸 중간에서 엄청 해 먹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중간 단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여도 5~7%나 줄어들듯 합니다. 그거라도 줄이면 좋지만요.
농산물은 제때 출하해야 합니다. 물건 확보했는데 팔지 못하면 시드는 작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폐기하는 비용도 들죠. 그래서 공산품과 다르게 농산물 도매업이 쉽지 않습니다. 님이 생각하는 중간도매상인이 먹는 비용이 폭리라고 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님이 농산물 도매업 하는데 13.5% 말고 시들어서 폐기하는 손해 감수해 가며 7%정도만 먹고 도매업 한다면 많은 국민들이 박수 칠것입니다. 그럼 인정입니다.
소매점이 1/4정도 먹는건 이해됩니다. 야채는 금방 시듭니다. 상추 상온에 아침에 꺼내 놓으면 오후되면 시듭니다. 다음날 상태 나빠지면 폐기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폐기되는 양이 많습니다. 싸게 팔라고 하는데 너무 싸게 팔면 문제점이 마트에서 2,000원 상추를 500원에 판다고 가정하면 사람들이 2,000원 , 1,000원에 상추 안삽니다. 그럼 계속 사업해야 하는 마트나 야채가게가 수익내며 영업하기 힘들어집니다.
언더스탠딩 영상 캡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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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 살릴겸
100년을 위해
작은 산들은 죄다 평야로 밀어버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