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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하자품 팔아놓고 나몰라라 하는 넘한테 한번 걸려서
중고거래시 꼼꼼하게 살펴보는 편이거든요.
얼마전 매물이 많이 없는 물건을 오래 기다리다가 알람 걸어둔게 있어서 급하게 산다고 하고 이체하려는데
사진을 확대해 자세히 보니 그제서야 정품과 달리 허접한 부분이 눈에 띄더라구요.
설명에는 정품/상태 좋은 경우에만 작동하는 기능이 있는데 그게 안된다고만 적혀있고요.
사실 그 기능이 주가 아니라서 아 그게 안되서 조금 더 저렴한건가 이정도로만 생각했더니만 허접한 부분+기능 안됨= 이거 가품이구나 그제서야 정신차렸습니다.
그래서 혹시 정품이 아닌건가요? 했더니
자기도 2차 구매자라 모른다고.. 그런데 누가봐도 알면서 교묘하게 정품 중고가에서 20%정도 덜나가는 가격이었습니다.
구매 취소한다고 말하고 하루이틀 지켜보니 누군가가 산 모양이더라구요...
이렇게 양심 팔아먹고 파는 사람들은 나중에 사서 정품 아니니 환불해달라해도 나몰라라 하겠죠?
상품설명에 정품일때 작동하는 기능이 안된다고 적어둔 것도 그럴때 써먹으려고 적어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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