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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감상하기 이전부터 영화의 설정에서 오는 약간 갸우뚱한 느낌과 동시에 실제 현실에서 북한이 벌이는 언행들을 보면서 더욱더 작품에 대한 의구심이 늘었고 모든 강대국들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겠으나 우리가 처한 상황과 현실과 영화가 너무 거리감이 느껴져서 판타지처럼 말 그대로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품이 과연 어떤식으로 관객들을 설득하고 납득시킬까?에 대한 부분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영화안의 설정이나 예고편에서 느껴지는 생각과 실제 북한이 벌이는 행동들과 작품과의 이질감으로 인핸 거부감에 대해서도 모든 감정들과 사전에 들었던 생각마저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이야기를 하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감상하기 이전에 느껴졌던 갸우뚱했던 예상과 걱정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다라는 인상을 심어주며 생각보다 괜찮게 감상한편인데 작품안의 설정이나 캐릭터 구성에 있어서도 그렇고 예고편보다는 훨씬 괜찮았어요.
정치색이 노골적으로 들어가지 않을까?부터 시작해서 제가 예상했던것에 비해서는 괜찮게 감상한편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은것도 주효했고 조금 거슬리고 아쉬운 설정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게 느껴지는건 한반도를 두고서 둘러싼 주변국들과 각 국가간의 이해관계와 구도를 두고서 진행을 하는 영화의 초중반부가 생각보다 흥미로웠으며 각각의 인물들도 인상적입니다.
누군가가 연상될수밖에 없는 스무트역할의 경우 너무 지나친듯한 묘사로 인해서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고 유연석씨의 경우는 연기는 상당히 좋았지만 캐릭터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한데 사건의 개요와 주변국들간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중반부까지는 흥미롭게 감상했으며 중반부 이후부터 잠수함내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 부분도 저는 나쁘지는 않았는데 마무리에 대해서나 엔딩신에서의 대사를 제외하면 작품적으로는 저는 무난하게 감상한편입니다.
앵거스 맥페이튼이 연기한 스무트 미국 대통령의 경우 캐릭터도 그렇고 특정 인물을 노골적으로 희하하고 있는데 그 부분가까지는 넘어간다고 해도 북한이라는 나라가 행하는 행위들이나 그동안의 일들을 돌이켜 생각해봐도 작품안의 생각이나 묘사에 대해서 어쩌면 불쾌감이 느껴지거나 거부감이 들수도 있다고 봅니다.
작품안의 유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교차하며 생각이 필요할것도 같고 저는 지나치게 무겁게만 가지 않은점은 나쁘지 않다라고보지만 그보다는 설정이나 묘사에 있어서 우려되는 부분이 더 크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 영화가 제가 생각했던것에 비해서는 의외로 가볍고 오락적인 요소들이 많은데 그렇다고 오락적이라고만 하기에는 위치가 좀 애매합니다.
작품이 지나치게 무겁지는 않지만 초반부에 비해서 중반부 이후 조금 가볍고 오락적인 톤으로 가는 선택은 취향에 따라 갈릴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정치색이 있는것도 부담이자 단점일수도 있고 무엇보다 후반부의 마무리가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라서 이 작품을 호흡을 좀 더 길게 가는 드라마로 제작되는게 영화보다는 오히려 더 어울리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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