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에서는 거의 돈 못받고, 기본적인 비용들과 자기 인건비 플러스 알파를 관광객들 굴려서 선택관광시키고 쇼핑 돌려서 뽑아야 하는 구조라 하더군요

물론 직접적인 돈 요구는 적절치 않아 보이네요

코로아19이후에는 이꼴저꼴안보기위해<ㅡ노팁,노옵션,노쇼핑>상품선택을 많이하죠. 단가는 좀 높지만,

돈을 왜 드려야 하냐고 하고 안 주면 되지 않나요 그러면 그냥 두고가 버리나요?

저는 예전에 가족끼리 패키지를 갔는데 쇼핑옵션이 있는 거로 갔더니

쇼핑센터에서 가이드가

데리고 온 손님들이 물건을 잘 안 산다고 투덜거리면서 

이러면 어떻게 먹고 살겠냐고 많이들 좀 사시라고 계속 궁시렁거리던 가이드님 기억나네요.

물건이 좋아야 구매를 하지... 어디 이상한데 델고 가서 저질제품을 비싸게 주고 사라고 하니 누가 사나?ㅠ 

아무튼 그룹사람들이 다들 본인 생각보다 좀 덜 구매를 했는지 여행 내내 투덜거리고 틱틱대고 그래서 

일정내내 계속 불쾌했던 여행이었거든요. 

너무 짜증나서 여행사 홈페이지에 글 남기려다가 귀찮아서(?) 참았습니다ㅋㅋ;

몇년 뒤에 다른 여행 가다가 해외공항 짐 찾는 곳에서 또 봤는데 아직 가이드 잘 하고 계시던데ㅎ 

어무이가 보시더니 저기 봐라 그때 OO여행갔을 때 짜증내던 가이드네 맞지? 하시길래 봤더니 그사람 맞더군요.

아마 국내공항서부터 같이 이동하는 패키지인원을 인솔중인 거 같았음.

이건 십몇년 전 일이긴 한데ㅎㅎ 그분 코로나때는 잘 버티셨는지 모르겠네요.

뭐 아무튼 옵션이랑 쇼핑 많이 붙은 패키지는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쇼핑센터 왔다갔다하는 시간도 아깝고.

물건 덜 산다고 뭐라해, 옵션 안 한다고 뭐라해, 버스에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하고, 뭔가 그 좀 눈치주고? 그러던데

옵션도 막 최소 몇배~수십배는 붙여먹고요 ㅠ 

옵션같은 경우는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어떨 때는 이건 뭐 해도 기분나쁘고 안 해도 기분나쁘고 이게 뭐지 싶더라고요. 

다들 한다니까 어거지로 같이 하기도 하고 뭐...ㅎㅎ

저는 자유여행으로만 다니고 

부모님들은 패키지로 가시더라도 이제는 그냥 돈 더주고 노옵션 노쇼핑으로만 가시네요ㅎㅎ

제 경험상으로는

일본, 유럽쪽은 선택 옵션 및 쇼핑에 대한 강요가 적고 

동남아쪽은 선택 옵션 및 쇼핑 에 대한 강요가 좀 더 심한 것 같았습니다. 

가이드 수입이 기본 수당 외

대부분 선택옵션 및 쇼핑에서 나오는 시스템인 것 보였습니다.

저는 미리 검색해서 영 아니다 싶은 거 빼고 웬만하면 다 해본다고 생각하니 좀 편하더군요.

그런 거지같은 상품은 현지 비용도 안주고 가이드가 알아서 다 메꾸고 남겨야 하는거죠. 항공료 대강 알이보고 상품가 비교해보면 답 나오죠.